심권호vs양준혁, 이만기vs이태현-씨름대결, 과연 승자는...

등록 2011.12.27.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와 야구계 헤비급 챔피언 양준혁이 씨름판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심권호는 씨름처럼 상대와 몸을 밀착해서 경기하는 레슬링 선수라는 점이 우위고 양준혁은 체격에서 심권호에 월등히 앞선다.

양준혁은 키 188cm, 몸무게 95kg의 거구이며 심권호는 키 160cm, 몸무게 59kg으로 외소한 편이다. 반면 심권호는 한번 잡히면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체널A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불멸의 국가대표’에서 이 둘이 맞붙었다.
‘불멸의 국가대표’는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이 모여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도, 수영, 양궁에 이어 이번회 에서는 현 시름계의 황태자 이슬기 선수를 상대로 씨름 대결을 펼친다. 양준혁과 심권호의 대결은 이슬기와 붙을 불국단 자체 선발전에서 이루어 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격이 작은 심권호 선수가 비교적 쉬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만기 선수는 ‘심권호가 레슬링을 전공으로 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권호 선수는 경기에 앞서 “자신이 지면 전 스텝에게 밥차를 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준혁 역시 “심권호는 전치 4~5주 나오게 될 것”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결과는 박빙이었다. 또 지구력으로 치면 세계 최고지만 신체조건으로 치면 씨름과 거리가 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의 경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봉주 선수는 상대 선수인 우지원과의 엄청난 신장차를 극복하고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심권호와 이봉주 두 선수는 신체적 약점을 무색케 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전 스텝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사회자 김성주가 제안한 번외 경기로 열린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인제대 교수) 와 이태현(용인대 교수)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이만기는 지난해 KBS 1박2일에서 강호동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데 이어 이번에는 거의 현역이나 다를 바 없는 이태현 선수에게 도전장을 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만기 교수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강호를 만났다”고 소감을 밝히며 “정상적으로 붙으면 현역 선수를 상대로 이길 사람은 없으나 평생을 스포츠 현장에서 살아온 터라 불굴의 승부 근성만큼은 예능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8시50분 체널A에서 볼 수 있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와 야구계 헤비급 챔피언 양준혁이 씨름판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심권호는 씨름처럼 상대와 몸을 밀착해서 경기하는 레슬링 선수라는 점이 우위고 양준혁은 체격에서 심권호에 월등히 앞선다.

양준혁은 키 188cm, 몸무게 95kg의 거구이며 심권호는 키 160cm, 몸무게 59kg으로 외소한 편이다. 반면 심권호는 한번 잡히면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체널A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불멸의 국가대표’에서 이 둘이 맞붙었다.
‘불멸의 국가대표’는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이 모여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도, 수영, 양궁에 이어 이번회 에서는 현 시름계의 황태자 이슬기 선수를 상대로 씨름 대결을 펼친다. 양준혁과 심권호의 대결은 이슬기와 붙을 불국단 자체 선발전에서 이루어 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격이 작은 심권호 선수가 비교적 쉬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만기 선수는 ‘심권호가 레슬링을 전공으로 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권호 선수는 경기에 앞서 “자신이 지면 전 스텝에게 밥차를 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준혁 역시 “심권호는 전치 4~5주 나오게 될 것”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결과는 박빙이었다. 또 지구력으로 치면 세계 최고지만 신체조건으로 치면 씨름과 거리가 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의 경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봉주 선수는 상대 선수인 우지원과의 엄청난 신장차를 극복하고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심권호와 이봉주 두 선수는 신체적 약점을 무색케 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전 스텝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사회자 김성주가 제안한 번외 경기로 열린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인제대 교수) 와 이태현(용인대 교수)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이만기는 지난해 KBS 1박2일에서 강호동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데 이어 이번에는 거의 현역이나 다를 바 없는 이태현 선수에게 도전장을 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만기 교수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강호를 만났다”고 소감을 밝히며 “정상적으로 붙으면 현역 선수를 상대로 이길 사람은 없으나 평생을 스포츠 현장에서 살아온 터라 불굴의 승부 근성만큼은 예능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8시50분 체널A에서 볼 수 있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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