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사법연수원 수료한 시각장애인

등록 2012.01.18.

사법연수생 10명 중 6명이 미취업 상태로 사회에 진출하게 돼 역대 최저 취업률을 기록했다.

사법연수원(원장 김이수)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연수원 대강당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기 연수생 1천30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양 대법원장은 “법조인의 사명은 자유와 정의의 최후의 보루로서 사회에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법조인에 어울리는 품성과 자질을 갈고 닦으면서 스스로 엄격한 윤리기준을 세우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료생은 군 복무를 하는 176명 외에 법관 87명 지원, 검사 약 50명 지원, 변호사 165명, 기업 14명 등으로 진출분야를 정했으며 505명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입대 인원을 제외한 실제 취업대상자 854명 가운데 수료 시점까지 취업이 확정된 연수생은 349명으로 취업률은 40.9%에 그쳤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평점 4.27점으로 41기에서 최고 성적을 받은 허문희(27.여) 씨가 대법원장상, 조민혜(27.여)씨가 법무부장관상, 유현식(26)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최영(32)씨는 “연수원장님과 교수님, 직원, 동료들이 많이 돕고 격려해준 덕분에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사법연수생 10명 중 6명이 미취업 상태로 사회에 진출하게 돼 역대 최저 취업률을 기록했다.

사법연수원(원장 김이수)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연수원 대강당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기 연수생 1천30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양 대법원장은 “법조인의 사명은 자유와 정의의 최후의 보루로서 사회에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법조인에 어울리는 품성과 자질을 갈고 닦으면서 스스로 엄격한 윤리기준을 세우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료생은 군 복무를 하는 176명 외에 법관 87명 지원, 검사 약 50명 지원, 변호사 165명, 기업 14명 등으로 진출분야를 정했으며 505명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입대 인원을 제외한 실제 취업대상자 854명 가운데 수료 시점까지 취업이 확정된 연수생은 349명으로 취업률은 40.9%에 그쳤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평점 4.27점으로 41기에서 최고 성적을 받은 허문희(27.여) 씨가 대법원장상, 조민혜(27.여)씨가 법무부장관상, 유현식(26)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최영(32)씨는 “연수원장님과 교수님, 직원, 동료들이 많이 돕고 격려해준 덕분에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