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앞둔 여야, 설 민심 잡기 분주

등록 2012.01.20.

4ㆍ11총선을 80여일 앞둔 여야가 설 연휴를 맞아 `민심잡기" 총력전에 들어갔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이번 설 연휴는 총선 여론이 형성되는 첫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당 관계자들과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위원장의 연평도 방문은 설 민심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달라지는 한반도 정세를 감안해 안보에 중점을 둔 행보로 해석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 여당의 실정 및 부패를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서민정책을 내세워 설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상경해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부산에서도 문재인 상임고문, 김영춘 전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출마자들이 이날 부산역에서 함께 귀성인사를 하면서 부산 세몰이를 가속화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흑룡의 해인 2012년 생명과 지혜의 여의주를 문 흑룡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연휴 기간 거대 정당에 실망한 시민에게 통합진보당이 힘을 키워 책임지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믿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취재=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4ㆍ11총선을 80여일 앞둔 여야가 설 연휴를 맞아 `민심잡기" 총력전에 들어갔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이번 설 연휴는 총선 여론이 형성되는 첫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당 관계자들과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위원장의 연평도 방문은 설 민심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달라지는 한반도 정세를 감안해 안보에 중점을 둔 행보로 해석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 여당의 실정 및 부패를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서민정책을 내세워 설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상경해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부산에서도 문재인 상임고문, 김영춘 전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출마자들이 이날 부산역에서 함께 귀성인사를 하면서 부산 세몰이를 가속화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흑룡의 해인 2012년 생명과 지혜의 여의주를 문 흑룡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연휴 기간 거대 정당에 실망한 시민에게 통합진보당이 힘을 키워 책임지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믿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취재=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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