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추위야…’ 영하속 이곳은 후끈

등록 2012.01.26.


며칠째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시설은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눈썰매장 6개소와 스케이트장 12개소를 소개했다.

강남구는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터에 양재천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재천 썰매장은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채워 자연적으로 얼음이 얼도록 만든 전통방식의 얼음 썰매장이다. 최대 200명까지 동시 이용 가능하며 썰매대여료 1000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광진구 자양동 뚝섬한강공원도 겨울방학을 맞아 수영장 자리에 겨울 놀이시설을 마련했다.계절썰매를 비롯해 어린이기차, 미니바이킹 같은 놀이시설과 베틀공예 목공예 등 전통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상암동 월드컵 노을공원 내 눈썰매장은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유아용 눈썰매장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눈썰매 슬로프 아래쪽에 마련된 추억의 겨울놀이터에서는 팽이치기, 얼음썰매타기, 연날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얼음이 연출한 이색 경관도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청계천 신평화시장앞 오간수교 아래는 5m 높이(직경 3m)의 대형 얼음탑 5개가 들어섰다.지난 여름 태풍과 수해로 죽은 나뭇가지위에 물을 흘러 내려 자연스럽게 얼려 조성한 것이다. 밤에는 얼음벽 사이에 설치된 조명이 아름다움을 두 배로 고조시킨다.

매서운 추위에도 눈썰매장을 찾는 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어른들 역시 어린 시절 겨울나기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추위가 주춤했던 26일, 겨울 속 뜨거운 풍경을 영상에 담았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며칠째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시설은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눈썰매장 6개소와 스케이트장 12개소를 소개했다.

강남구는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터에 양재천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재천 썰매장은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채워 자연적으로 얼음이 얼도록 만든 전통방식의 얼음 썰매장이다. 최대 200명까지 동시 이용 가능하며 썰매대여료 1000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광진구 자양동 뚝섬한강공원도 겨울방학을 맞아 수영장 자리에 겨울 놀이시설을 마련했다.계절썰매를 비롯해 어린이기차, 미니바이킹 같은 놀이시설과 베틀공예 목공예 등 전통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상암동 월드컵 노을공원 내 눈썰매장은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유아용 눈썰매장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눈썰매 슬로프 아래쪽에 마련된 추억의 겨울놀이터에서는 팽이치기, 얼음썰매타기, 연날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얼음이 연출한 이색 경관도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청계천 신평화시장앞 오간수교 아래는 5m 높이(직경 3m)의 대형 얼음탑 5개가 들어섰다.지난 여름 태풍과 수해로 죽은 나뭇가지위에 물을 흘러 내려 자연스럽게 얼려 조성한 것이다. 밤에는 얼음벽 사이에 설치된 조명이 아름다움을 두 배로 고조시킨다.

매서운 추위에도 눈썰매장을 찾는 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어른들 역시 어린 시절 겨울나기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추위가 주춤했던 26일, 겨울 속 뜨거운 풍경을 영상에 담았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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