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로열티 가슴에 묻어두겠다”

등록 2012.02.13.


하얀국물로 라면업계에 일대 돌풍을 일으킨 이경규씨가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경규씨와 (주)팔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경규-팔도 꼬꼬면 장학재단’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꼬꼬면’은 출시 168일만에 1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초당 7개가 팔린 셈이다. 이에 이경규 씨와 팔도 측은 꼬꼬면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규와 팔도 측은 각각 수익금에서 일부를 내놓아 5억원의 기금으로 재단을 설립했으며, 이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비롯해 꼬꼬면 추후 판매 수익금과 로열티 일부를 장학재단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이경규 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예전부터 주변의 장학재단 설립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장학 재단을 만들고 싶었는데 뜻밖의 행운이 일찍 찾아와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로열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그건 나도 모르고 아내도 모른다. 그것은 가슴에 묻어두겠다”며 “생각보다 많이 받지 않고 생각보다 많이 내놓지 않는다”는 농담으로 질문을 일축시켰다.

그러나 장학재단 규모에 대해서는 “다른 장학 재단에 비해서 사회에 환원되는 돈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매년 2-3억원 정도를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억원 환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원은 어려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형편이 어려운 개그맨이나 배우지망생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이경규 씨는 재단 측의 전달 외에 “내가 직접 비밀리에 전달도 할것”이라고 계획을 밝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학사업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남자의 자격’ 동료인 이윤석 씨와 양준혁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하얀국물로 라면업계에 일대 돌풍을 일으킨 이경규씨가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경규씨와 (주)팔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경규-팔도 꼬꼬면 장학재단’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꼬꼬면’은 출시 168일만에 1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초당 7개가 팔린 셈이다. 이에 이경규 씨와 팔도 측은 꼬꼬면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규와 팔도 측은 각각 수익금에서 일부를 내놓아 5억원의 기금으로 재단을 설립했으며, 이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비롯해 꼬꼬면 추후 판매 수익금과 로열티 일부를 장학재단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이경규 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예전부터 주변의 장학재단 설립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장학 재단을 만들고 싶었는데 뜻밖의 행운이 일찍 찾아와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로열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그건 나도 모르고 아내도 모른다. 그것은 가슴에 묻어두겠다”며 “생각보다 많이 받지 않고 생각보다 많이 내놓지 않는다”는 농담으로 질문을 일축시켰다.

그러나 장학재단 규모에 대해서는 “다른 장학 재단에 비해서 사회에 환원되는 돈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매년 2-3억원 정도를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억원 환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원은 어려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형편이 어려운 개그맨이나 배우지망생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이경규 씨는 재단 측의 전달 외에 “내가 직접 비밀리에 전달도 할것”이라고 계획을 밝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학사업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남자의 자격’ 동료인 이윤석 씨와 양준혁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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