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대신 아프리카 음식 먹은 이유는…

등록 2012.02.15.

대학생 커플인 최준수(25), 전지연(23)씨는 밸런타인 데이에 서로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지 않았다. 여느 커플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계획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아동구호 캠페인 행사가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 그곳에서 그들은 초콜릿 대신 아프리카 음식을 먹었다.

이 행사는 국제아동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이 14일 전세계 3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5세미만 영유아 살리기 "Hi5캠페인" 론칭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콩고난민 여성이 직접 만든 푸푸(Fufu)와 뽄두(Pondu) 등 콩고의 전통 가정식을 나눠먹으며 아프리카의 식량위기와 아동 영양실조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아동구호와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전 씨는 “우리에게는 이런 음식이 별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깝다” 고 말했다. 최 씨도 “어느때보다 더 뜻깊은 밸런타인데이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4일 발표한 영양실조에 대한 보고서 를 통해 전세계 아동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발달지체를 겪고 있으며 이 아동들의 80%가 20여개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김노보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 시간에 3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대학생 커플인 최준수(25), 전지연(23)씨는 밸런타인 데이에 서로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지 않았다. 여느 커플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계획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아동구호 캠페인 행사가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 그곳에서 그들은 초콜릿 대신 아프리카 음식을 먹었다.

이 행사는 국제아동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이 14일 전세계 3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5세미만 영유아 살리기 "Hi5캠페인" 론칭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콩고난민 여성이 직접 만든 푸푸(Fufu)와 뽄두(Pondu) 등 콩고의 전통 가정식을 나눠먹으며 아프리카의 식량위기와 아동 영양실조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아동구호와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전 씨는 “우리에게는 이런 음식이 별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깝다” 고 말했다. 최 씨도 “어느때보다 더 뜻깊은 밸런타인데이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4일 발표한 영양실조에 대한 보고서 를 통해 전세계 아동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발달지체를 겪고 있으며 이 아동들의 80%가 20여개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김노보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 시간에 3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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