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의원 “권선구 서둔동의 팔달구 편입, 황당하다”

등록 2012.02.29.
- 서둔동 긴급 대책위원회 열린 자리에서 성토

- 주민들 소송위임장 서명부 받아

- 이번 선거 수원은 갑·을·병·정 선거구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에 편입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서둔동 주민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선거구 획정 전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입장을 듣지도 않고 이렇게 임의적으로 조정을 했다니 황당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서둔동 지역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서울농대부지 개방이라는 어려운 숙제가 있었다”면서 “그 동안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많은 노력을 해왔던 권선구청이 위치한 서둔동이 팔달구에 편입되었다”며 선거구 분구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 기재부장관에게도 요구했고, 최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마침내 서울농대부지를 종합예술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서둔동 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 노력한 것을 털어 놀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선거구가 조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당황스럽다”면서 “지역주민 여러분께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불편한 심정을 표현했다.

정 의원은 한 주민이 “수원시민이 화성시민을 뽑는 일이라고 성토하자” 국회의원으로 뽑힐 정도면 그만한 역량이 있는 분으로 권선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며, “올바른 분에게 투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이번 선거구 경계 조정에 대해 헌법 소원을 내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의 법적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권오규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37@donga.com

- 서둔동 긴급 대책위원회 열린 자리에서 성토

- 주민들 소송위임장 서명부 받아

- 이번 선거 수원은 갑·을·병·정 선거구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에 편입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서둔동 주민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선거구 획정 전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입장을 듣지도 않고 이렇게 임의적으로 조정을 했다니 황당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서둔동 지역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서울농대부지 개방이라는 어려운 숙제가 있었다”면서 “그 동안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많은 노력을 해왔던 권선구청이 위치한 서둔동이 팔달구에 편입되었다”며 선거구 분구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 기재부장관에게도 요구했고, 최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마침내 서울농대부지를 종합예술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서둔동 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 노력한 것을 털어 놀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선거구가 조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당황스럽다”면서 “지역주민 여러분께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불편한 심정을 표현했다.

정 의원은 한 주민이 “수원시민이 화성시민을 뽑는 일이라고 성토하자” 국회의원으로 뽑힐 정도면 그만한 역량이 있는 분으로 권선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며, “올바른 분에게 투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이번 선거구 경계 조정에 대해 헌법 소원을 내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의 법적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권오규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37@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