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볼륨 vs 신세경의 복근, 패션왕은 누구?

sbs 드라마 ‘패션왕’, 초한지 시청율 이어갈까?

sbs의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렸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한 드라마로, 동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다. 유아인, 신세경, 권유리, 이제훈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유아인이 맡은 강영걸 역은 행상을 하는 고모 밑에서 어렵게 자라며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인물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다.

신세경이 맡은 이가영 역시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지만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명석하고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졌다.

소녀시대 권유리는 미국에서 텃새와 차별을 이겨내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최안나역으로 나온다.

완득이로 더 널리 알려진 유아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노출연기를 보인다. 유아인은 노출연기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노출연기를 위해 운동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별로는 아니다 싶을 정도는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드라마의 꽃 신세경과 권유리는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배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신세경에게 “복근이 보인다”고 말하자 “복근 없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권유리는 몸에 달라붙는 블루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번 드라마는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췄다. 첫 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영상뉴스팀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