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남장을 한다면 …

등록 2012.03.22.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올해 아이스 쇼에서 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에 열릴 아이스링크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 무대에서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와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의 선율에 맞춰 남장을 하고 등장, 발랄한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부블레 음악를 듣고 마음에 들었지만 남자 목소리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꼭 부블레 버전으로 연기하고 싶어 결국 남장을 하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장연기에서는 “바지와 자켓, 모자를 쓰고 등장하기 때문에 점프와 스핀 등의 기술은 구사하기 어려울것” 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가 직접 남장을 하고 남자인 척 연기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향후 선수로서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지금도 선수로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금은 예정된 공연을 잘 준비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답을 줄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아이스쇼가 끝난 후에는 “바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인 김연아는 4주 동안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연아는 “4학년이면 다 겪는 일인데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말했다.

김연아와 에반 라이사첵이 함께 출연하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동영상뉴스팀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올해 아이스 쇼에서 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에 열릴 아이스링크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 무대에서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와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의 선율에 맞춰 남장을 하고 등장, 발랄한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부블레 음악를 듣고 마음에 들었지만 남자 목소리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꼭 부블레 버전으로 연기하고 싶어 결국 남장을 하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장연기에서는 “바지와 자켓, 모자를 쓰고 등장하기 때문에 점프와 스핀 등의 기술은 구사하기 어려울것” 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가 직접 남장을 하고 남자인 척 연기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향후 선수로서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지금도 선수로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금은 예정된 공연을 잘 준비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답을 줄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아이스쇼가 끝난 후에는 “바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인 김연아는 4주 동안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연아는 “4학년이면 다 겪는 일인데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말했다.

김연아와 에반 라이사첵이 함께 출연하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동영상뉴스팀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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