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강 동생 토미강, 데뷔전 KO승

등록 2012.03.26.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동생 토미강이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07 - RECHARGED’ 대회에서 2라운드 KO승을 서두며 화끈한 종합격투기 신고식을 치렀다. 손규석은 투지를 발휘했지만 15kg의 체중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토미강의 침착함과 묵직한 펀치가 돋보인 경기였다. 초반 상대 손규석은 체중차를 의식한 듯 빠른 스탭을 앞세워 케이지 사이드를 돌며 킥공격을 시도했다. 토미는 아마추어 복싱선수답게 정교한 펀치로 손규석을 괴롭혔다. 토미의 왼손 잽 한방 한방이 묵직하게 손규석의 얼굴에 적중됐다. 1라운드 2분 40초에는 왼손 훅으로 손규석을 다운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손규석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손규석은 2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토미가 재빨리 일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토미는 지친 손규석에게 연타를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토미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불과 이틀전에 오퍼를 받았음에도 경기를 수락해준 손규석에게 존경심을 보낸다”고 말하고 “15kg체중차를 딛고 싸운 용기있는 선수”라 손규석을 평했다. 또 “어떤 오퍼가 오든 난 준비가 돼있다”며 투지를 보였다.

한편, 손규석의 형이자 ‘로드FC 미들급 토너먼트’ 준우승자인 손혜석은 토미의 형 데니스강과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손혜석은 “동생이 맞아 감정이 격해졌다”고 말했고 데니스강은 “손혜석의 입이 거친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 다물게 해주겠다”고 윽박질러 추후 대결 가능성을 비췄다.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동생 토미강이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07 - RECHARGED’ 대회에서 2라운드 KO승을 서두며 화끈한 종합격투기 신고식을 치렀다. 손규석은 투지를 발휘했지만 15kg의 체중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토미강의 침착함과 묵직한 펀치가 돋보인 경기였다. 초반 상대 손규석은 체중차를 의식한 듯 빠른 스탭을 앞세워 케이지 사이드를 돌며 킥공격을 시도했다. 토미는 아마추어 복싱선수답게 정교한 펀치로 손규석을 괴롭혔다. 토미의 왼손 잽 한방 한방이 묵직하게 손규석의 얼굴에 적중됐다. 1라운드 2분 40초에는 왼손 훅으로 손규석을 다운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손규석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손규석은 2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토미가 재빨리 일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토미는 지친 손규석에게 연타를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토미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불과 이틀전에 오퍼를 받았음에도 경기를 수락해준 손규석에게 존경심을 보낸다”고 말하고 “15kg체중차를 딛고 싸운 용기있는 선수”라 손규석을 평했다. 또 “어떤 오퍼가 오든 난 준비가 돼있다”며 투지를 보였다.

한편, 손규석의 형이자 ‘로드FC 미들급 토너먼트’ 준우승자인 손혜석은 토미의 형 데니스강과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손혜석은 “동생이 맞아 감정이 격해졌다”고 말했고 데니스강은 “손혜석의 입이 거친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 다물게 해주겠다”고 윽박질러 추후 대결 가능성을 비췄다.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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