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무장한 신형 ‘싼타페’ 7년만에 출시…가격은?

등록 2012.04.19.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 송도에서 신형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갖고 출시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최대 관심사였던 차량 가격을 확정짓지 못해 또다른 화제를 낳았다. 다만 2.0리터 2WD은 2800~3400만원, 주력모델인 2.0리터 4WD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편의사양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30~50만 원가량 인상될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다음은 현대차 임원진들과의 일문일답.

-정확한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유는 뭔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심하고 내수가 부진해 가격 책정에 애를 먹고 있다. 고객중심으로 가격을 책정하겠다.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쟁모델로는 어떤 차가 있나.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본다. 또 크기가 작고 디젤 모델 없이 가솔린만 생산하는 혼다 CR-V 등의 일본차도 경쟁상대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경쟁모델은 독일차인데 차량 제원으로 볼 때는 아우디 Q5 정도가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가솔린모델 출시 계획은 있나.
-현재 국내의 유가를 고려할 때 가솔린 엔진 출시는 적합하지 않다. 국내 유가가 변동이 있고 이후에 필요하다면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가솔린 상품을 국내에 들여올 수도 있다.

-미국시장에 출시 예정인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은.
=아직 국내에 들여올 계획은 없지만 차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2013년 기준으로 글로벌시장에서 38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는 북미, 중동 아프리카, 중국, 유럽 시장이 순이 될 것이다. 유럽 6월, 북미는 7월, 중국은 10월에 양산할 계획이다.

-내수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싼타페가 내수부진의 돌파구가 될까.
=올해 1~3월 내수시장이 7%가량 빠졌는데 수요변동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올해 현대차 전체로 15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부채, 부동산 침제, 유가 등을 고려할 때 5월 이후에는 시장상황에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차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GR(배기가스재순환방식)을 적용했는데 오래 사용하면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 않은가.
=20만km 정도 내구시험을 거쳤는데 큰 차이기 없었다.

-중고차보장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싼타페는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중고차보장제는 현대차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기존 기아차 쏘렌토R이나 스포티지R의 업그레이드인지 새로운 엔진인지.
=업그레이드 엔진이라고 보면 되나. 디젤은 R엔진 라인업을 갖춰 이를 계속 개량해 나가는 방식이다. 신형 싼타페 엔진은 유로5와 유로6의 중간 과정의 엔진이라고 보면 된다.

-베라크루즈는 단종되는 것인가.
=베라크루즈는 SUV의 최고급 모델로 이미 포지션이 잘 잡혀있어 단종될 이유가 없다.

송도|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영상 =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 송도에서 신형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갖고 출시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최대 관심사였던 차량 가격을 확정짓지 못해 또다른 화제를 낳았다. 다만 2.0리터 2WD은 2800~3400만원, 주력모델인 2.0리터 4WD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편의사양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30~50만 원가량 인상될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다음은 현대차 임원진들과의 일문일답.

-정확한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유는 뭔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심하고 내수가 부진해 가격 책정에 애를 먹고 있다. 고객중심으로 가격을 책정하겠다.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쟁모델로는 어떤 차가 있나.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본다. 또 크기가 작고 디젤 모델 없이 가솔린만 생산하는 혼다 CR-V 등의 일본차도 경쟁상대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경쟁모델은 독일차인데 차량 제원으로 볼 때는 아우디 Q5 정도가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가솔린모델 출시 계획은 있나.
-현재 국내의 유가를 고려할 때 가솔린 엔진 출시는 적합하지 않다. 국내 유가가 변동이 있고 이후에 필요하다면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가솔린 상품을 국내에 들여올 수도 있다.

-미국시장에 출시 예정인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은.
=아직 국내에 들여올 계획은 없지만 차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2013년 기준으로 글로벌시장에서 38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는 북미, 중동 아프리카, 중국, 유럽 시장이 순이 될 것이다. 유럽 6월, 북미는 7월, 중국은 10월에 양산할 계획이다.

-내수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싼타페가 내수부진의 돌파구가 될까.
=올해 1~3월 내수시장이 7%가량 빠졌는데 수요변동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올해 현대차 전체로 15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부채, 부동산 침제, 유가 등을 고려할 때 5월 이후에는 시장상황에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차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GR(배기가스재순환방식)을 적용했는데 오래 사용하면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 않은가.
=20만km 정도 내구시험을 거쳤는데 큰 차이기 없었다.

-중고차보장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싼타페는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중고차보장제는 현대차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기존 기아차 쏘렌토R이나 스포티지R의 업그레이드인지 새로운 엔진인지.
=업그레이드 엔진이라고 보면 되나. 디젤은 R엔진 라인업을 갖춰 이를 계속 개량해 나가는 방식이다. 신형 싼타페 엔진은 유로5와 유로6의 중간 과정의 엔진이라고 보면 된다.

-베라크루즈는 단종되는 것인가.
=베라크루즈는 SUV의 최고급 모델로 이미 포지션이 잘 잡혀있어 단종될 이유가 없다.

송도|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영상 =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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