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윌스미스, 멈출 수 없는 장난끼에 회견장 웃음바다
등록 2012.05.07.영화 ‘맨 인 블랙3’ 홍보차 내한한 윌 스미스가 뛰어난 입담과 코믹한 제스처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함께 유쾌한 모습으로 국내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윌 스미스는 무대 등장 전부터 취재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기자회견이 시작 되기 앞서 사회자가 개요를 설명하던 도중, 무대 뒤에서 ‘오우~! 와우~!’하는 윌스미스의 함성이 연이어 들려와 취재진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무대 위에서도 윌 스미스의 쇼맨쉽은 넘쳤다. 포토타임이 종료 됐음에도 좀 더 찍겠다며 포즈를 취하는 등 회견장을 유쾌하게 이끌어 갔다.
윌 스미스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첫인사를 건냈다. 이어 “안녕”이라고 다시 말하며 “쿨한 사람들은 ‘안녕’이라고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옆에 있던 배우 ‘조쉬 브롤린’도 기자들을 향해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냈다.
인터뷰 중에는 카메라를 올리지 말아 달라는 사회자의 부탁을 손짓과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전달해주는가 하면, 토미 리 존스(늙은 ‘케이’역)의 말을 전하고 있는 통역사에게 ‘토미 리 존스’성대모사로 통역 해달라는 짓궂은 주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의 비결이 뭐냐고 질문을 하자 “나는 배터리를 먹는다”며 “어린이들은 집에서 따라하지 말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지구상에 외계인이 있다면 누구일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딸과 얘기해 봤는데 원더걸스 같다”며 “부인과 딸이 K-POP 이야기를 자주해 원더걸스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그는 “매우 흥분된다”며 “부인과 딸도 함께 와 지금 서울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조쉬 브롤린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그는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더 관심을 받게 됐다. 조쉬 브롤린은 “한국을 더 많이 알고 싶어 일정 틈틈이 인터넷 검색까지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박찬욱 감독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감독이다. 그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며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에서 연기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극찬했다.
이번 ‘맨 인 블랙3’는 MIB 요원 제이(윌 스미스)의 성장 스토리다.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다. 제이는 갑작스럽게 바뀐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거기서 사라진 파트너 젊은‘케이’(조쉬 브롤린)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24일(미국 25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차 내한한 윌 스미스가 뛰어난 입담과 코믹한 제스처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함께 유쾌한 모습으로 국내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윌 스미스는 무대 등장 전부터 취재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기자회견이 시작 되기 앞서 사회자가 개요를 설명하던 도중, 무대 뒤에서 ‘오우~! 와우~!’하는 윌스미스의 함성이 연이어 들려와 취재진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무대 위에서도 윌 스미스의 쇼맨쉽은 넘쳤다. 포토타임이 종료 됐음에도 좀 더 찍겠다며 포즈를 취하는 등 회견장을 유쾌하게 이끌어 갔다.
윌 스미스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첫인사를 건냈다. 이어 “안녕”이라고 다시 말하며 “쿨한 사람들은 ‘안녕’이라고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옆에 있던 배우 ‘조쉬 브롤린’도 기자들을 향해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냈다.
인터뷰 중에는 카메라를 올리지 말아 달라는 사회자의 부탁을 손짓과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전달해주는가 하면, 토미 리 존스(늙은 ‘케이’역)의 말을 전하고 있는 통역사에게 ‘토미 리 존스’성대모사로 통역 해달라는 짓궂은 주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의 비결이 뭐냐고 질문을 하자 “나는 배터리를 먹는다”며 “어린이들은 집에서 따라하지 말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지구상에 외계인이 있다면 누구일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딸과 얘기해 봤는데 원더걸스 같다”며 “부인과 딸이 K-POP 이야기를 자주해 원더걸스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그는 “매우 흥분된다”며 “부인과 딸도 함께 와 지금 서울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조쉬 브롤린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그는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더 관심을 받게 됐다. 조쉬 브롤린은 “한국을 더 많이 알고 싶어 일정 틈틈이 인터넷 검색까지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박찬욱 감독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감독이다. 그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며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에서 연기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극찬했다.
이번 ‘맨 인 블랙3’는 MIB 요원 제이(윌 스미스)의 성장 스토리다.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다. 제이는 갑작스럽게 바뀐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거기서 사라진 파트너 젊은‘케이’(조쉬 브롤린)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24일(미국 25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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