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실전영상, 영웅들이 사수한 서해 최북단 속으로 …

등록 2012.06.22.

1999년 6월 7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서북쪽 10㎞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3척이 어선 보호 미명하에 북방한계선을 3.5㎞ 침범했다. 다음날에도 계속해서 북한은 경비정 4척과 어선 10척을 북방한계선 남쪽 9㎞까지 침범시켰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은 고속정을 접근시켜 「교전규칙」과 「국제법」에 의해 퇴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경비정 3척을 추가 투입해 전적인 행동을 계속하였다. 6월 9일에는 북한 고속정이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정에 충돌해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북한 경비정의 침범이 계속되자 대한민국 해군은 6월 11일 북한 경비정 4척에 대해 선체 뒷부분을 부딪치는 “함미 충돌작전”을 실시했다. 그러나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은 계속됐다. 6월 15일 오전 8시 45분경 북한 경비정 7척이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에 접근하여 충돌공격을 실시했고 이에 맞대응하여 대한민국 해군도 충돌공격을 가했다.

양측간에 혼전이 벌어지던 중 오전 9시 28분 북한 함정이 먼저 사격을 가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쌍방간의 교전은 오전 9시 42분까지 14분간 진행되었으며, 결국 북한 어뢰정 1척이 격침되고 5척이 크게 파손 당하여 북으로 도주했다. 반면 대한민국 해군은 고속정 5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은 승전이었다.

제1차 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후인 2002년 6월 29일, 월드컵의 열기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던 그 시각, 북한은 다시 한번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 9시 54분부터 북방한계선을 넘기 시작한 북한 경비정들은 10시 25분 근접차단을 실시하던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에 대해 집중사격을 가했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도 참수리 357호와 358호가 대응사격을 개시하는 한편 인근의 제천·진해함(PCC)과 참수리급 경비정 4척을 투입해 격파사격을 실시했다. 교전은 오전 10시 56분까지 31분간 진행됐고 북한의 초계정 ‘등산곶호’가 북으로 퇴각함으로써 종결됐다.

북한은 약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SO·1급 초계정 등산곶 684호가 반파된 체 퇴각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은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되고, 정장인 윤영하 대위를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하사, 박동혁 상병 등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정부는 2008년 4월 ‘서해교전’으로 불리던 이 전투를 ‘연평해전’으로 명명하고, 추모행사도 국가보훈처 주관하에 정부기념행사로 승격시켰다.
정리=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참고= 네이버 백과사전】


1999년 6월 7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서북쪽 10㎞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3척이 어선 보호 미명하에 북방한계선을 3.5㎞ 침범했다. 다음날에도 계속해서 북한은 경비정 4척과 어선 10척을 북방한계선 남쪽 9㎞까지 침범시켰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은 고속정을 접근시켜 「교전규칙」과 「국제법」에 의해 퇴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경비정 3척을 추가 투입해 전적인 행동을 계속하였다. 6월 9일에는 북한 고속정이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정에 충돌해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북한 경비정의 침범이 계속되자 대한민국 해군은 6월 11일 북한 경비정 4척에 대해 선체 뒷부분을 부딪치는 “함미 충돌작전”을 실시했다. 그러나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은 계속됐다. 6월 15일 오전 8시 45분경 북한 경비정 7척이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에 접근하여 충돌공격을 실시했고 이에 맞대응하여 대한민국 해군도 충돌공격을 가했다.

양측간에 혼전이 벌어지던 중 오전 9시 28분 북한 함정이 먼저 사격을 가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쌍방간의 교전은 오전 9시 42분까지 14분간 진행되었으며, 결국 북한 어뢰정 1척이 격침되고 5척이 크게 파손 당하여 북으로 도주했다. 반면 대한민국 해군은 고속정 5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은 승전이었다.

제1차 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후인 2002년 6월 29일, 월드컵의 열기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던 그 시각, 북한은 다시 한번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 9시 54분부터 북방한계선을 넘기 시작한 북한 경비정들은 10시 25분 근접차단을 실시하던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에 대해 집중사격을 가했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도 참수리 357호와 358호가 대응사격을 개시하는 한편 인근의 제천·진해함(PCC)과 참수리급 경비정 4척을 투입해 격파사격을 실시했다. 교전은 오전 10시 56분까지 31분간 진행됐고 북한의 초계정 ‘등산곶호’가 북으로 퇴각함으로써 종결됐다.

북한은 약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SO·1급 초계정 등산곶 684호가 반파된 체 퇴각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은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되고, 정장인 윤영하 대위를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하사, 박동혁 상병 등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정부는 2008년 4월 ‘서해교전’으로 불리던 이 전투를 ‘연평해전’으로 명명하고, 추모행사도 국가보훈처 주관하에 정부기념행사로 승격시켰다.
정리=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참고=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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