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가슴이 아프다” 중수부 조사실 직행

등록 2012.07.03.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오전 10시께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나와 "검찰조사를 받는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슴이 정말 아프다.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중수부 11층 조사실로 향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가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액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또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원과 코오롱그룹에서 자문료 형식으로 받은 1억5000만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돈의 성격과 출처, 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오전 10시께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나와 "검찰조사를 받는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슴이 정말 아프다.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중수부 11층 조사실로 향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가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액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또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원과 코오롱그룹에서 자문료 형식으로 받은 1억5000만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돈의 성격과 출처, 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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