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결승 다시보기

등록 2012.08.02.

"숨은 진주" 김지연(24·익산시청)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연은 1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전에서 올해 2전 전패로 밀리던 세계랭킹 1위이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게 대역전승을 거두고 기세를 올린 김지연은 결승전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밀어붙였다.4초 만에 첫 포인트를 내줬지만 기죽지 않고 13초 만에 4점을 연달아 뽑아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6-5로 쫓긴 뒤에도 거침없는 콩트라타크(역습)로 두 점을 추가해 8-5로 달아나는 등 시종 벨리카야를 압도했다.

김지연은 11-9로 쫓긴 2세트 20초부터 6초 동안 연달아 콩트라타크와 콩트르 파라드(막고 찌르기)로 3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벨리카야와 한 차례 동시 포인트를 주고받은 김지연은 2세트 28초에 번개 같은 역습 공격으로 몸통을 찔러 15점째를 획득, 금빛 환호성을 질렀다.

"깜짝 금메달"로 이번 대회 펜싱 대표팀의 금맥을 뚫은 김지연은 한국 여자 펜싱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서게 됐다.동영상뉴스팀영상제공 = SBS


"숨은 진주" 김지연(24·익산시청)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연은 1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전에서 올해 2전 전패로 밀리던 세계랭킹 1위이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게 대역전승을 거두고 기세를 올린 김지연은 결승전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밀어붙였다.4초 만에 첫 포인트를 내줬지만 기죽지 않고 13초 만에 4점을 연달아 뽑아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6-5로 쫓긴 뒤에도 거침없는 콩트라타크(역습)로 두 점을 추가해 8-5로 달아나는 등 시종 벨리카야를 압도했다.

김지연은 11-9로 쫓긴 2세트 20초부터 6초 동안 연달아 콩트라타크와 콩트르 파라드(막고 찌르기)로 3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벨리카야와 한 차례 동시 포인트를 주고받은 김지연은 2세트 28초에 번개 같은 역습 공격으로 몸통을 찔러 15점째를 획득, 금빛 환호성을 질렀다.

"깜짝 금메달"로 이번 대회 펜싱 대표팀의 금맥을 뚫은 김지연은 한국 여자 펜싱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서게 됐다.동영상뉴스팀영상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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