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 ‘누드파티’, 英 왕실 발칵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28)가 나체로 파티를 즐기는 장면(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영국 왕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 티엠지(TMZ)닷컴은 21일(현지 시간) 해리 왕자가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누드 파티’를 즐겼다며 나체 사진 2장과 함께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해리 왕자는 완전히 나체인 상태에서 몸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으며 그 뒤에는 역시 거의 나체 상태인 여성이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해리 왕자가 나체 상태인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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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는 수행단과 함께 호텔 바에 내려왔던 해리 왕자는 이날 한 무리의 여성을 만났고, 이들을 그의 VIP 호텔방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그 뒤 이들은 호텔방에서 ‘옷 벗기’ 당구게임을 즐겼고 놀이가 계속되면서 해리 왕자가 옷을 벗게 됐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미성년자였던 2002년에는 음주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