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객에 어퍼컷 날린 버스기사 이유가…

등록 2012.10.15.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20대 여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어퍼컷을 날린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시내버스 운전기사 아티스 휴스는 여승객 시데아 레인(25)이 “지갑을 놓고 왔다”며 무임승차를 시도하자 이를 제지하다. 그러자 이 여성은 “클리블랜드 시민을 이렇게 취급할 수 있느냐. 강제 하차라도 시킬 것이냐”며 운전기사에 맞섰다.

이에 화가 난 운전기사는 욕을 해댔고 여승객은 기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여성과 몸싸움을 벌이기가 곤란했던 기사는 “아내와 딸을 데려오겠다”며 욕설을 퍼부었고, 이에 여승객은 “왜, 매미(Mammy, [미국 남부 백인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흑인 유모를 경멸적으로 표현하는 말])도 데려오지”라며 빈정댔다.



이에 더는 참지 못한 운전기사는 여승객의 턱에 주먹을 날린 후 버스 밖으로 끌어냈다.

이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휴대전화로 찍은 승객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파문을 일으켰고, 결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휴스의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정직처분을 내린 반면, 많은 네티즌들은 “여자가 맞을만한 행동을 했다”며 운전기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영상= 유튜브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20대 여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어퍼컷을 날린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시내버스 운전기사 아티스 휴스는 여승객 시데아 레인(25)이 “지갑을 놓고 왔다”며 무임승차를 시도하자 이를 제지하다. 그러자 이 여성은 “클리블랜드 시민을 이렇게 취급할 수 있느냐. 강제 하차라도 시킬 것이냐”며 운전기사에 맞섰다.

이에 화가 난 운전기사는 욕을 해댔고 여승객은 기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여성과 몸싸움을 벌이기가 곤란했던 기사는 “아내와 딸을 데려오겠다”며 욕설을 퍼부었고, 이에 여승객은 “왜, 매미(Mammy, [미국 남부 백인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흑인 유모를 경멸적으로 표현하는 말])도 데려오지”라며 빈정댔다.



이에 더는 참지 못한 운전기사는 여승객의 턱에 주먹을 날린 후 버스 밖으로 끌어냈다.

이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휴대전화로 찍은 승객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파문을 일으켰고, 결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휴스의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정직처분을 내린 반면, 많은 네티즌들은 “여자가 맞을만한 행동을 했다”며 운전기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영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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