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몸매’ 오초희 “서인국과의 두 번의 키스신”
등록 2012.10.25.방송인 겸 배우 오초희(26)에 대한 수식어는 항상 몸매와 직결된다. 그에게는 늘 ‘섹시한 명품 몸매’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오초희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 미녀인 속칭 ‘아르헨녀’ 로 세상에 알린 것도 몸매였다. 누리꾼들의 악플에 시달리며 연기자로서의 한계를 시험하게 하는 것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다. 검색어에 자주 올랐던 것도 몸매와 관련된 것들이다.
어찌됐건 이런 관심들은 오초희의 외모를 대중이 인정했다는 증거다. 결과적으로 여자 연예인인 그가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몸매의 ‘워너비(wannabe)’가 된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섹시한 몸매요? 사실 연예인이 되고 느낀 거지만 주위의 다른 여자 연예인들이 몸매는 더 좋아요. 그냥 섹시한 역할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로 봐주시는 것 같고요. ‘각선미 몸매의 교과서’ 라는 수식어는 영광이고 감사해요.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사실 오초희는 눈에 띄는 외모 말고도 연기에 대한 열정, 성실함, 특유의 개그본능, 감출 수 없는 끼 등 장점이 많은 배우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3’의 크루로 합류한 오초희는 생방송 콩트 코미디를 통해 자신이 가진 유쾌하고 털털한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얼굴에 자장면을 묻히고 몽롱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우스꽝스런 분장과 복장으로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역할들이지만 그는 섹시함을 벗고 스스럼없이 제대로 망가지는 캐릭터들을 자원했다.
“사실 연기 지도를 받은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수업을 들은 적은 없어요. 그래서 모든 방송 현장이 저에게는 연기 학교예요. ‘SNL 코리아 시즌3’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잖아요. 이런 점이 연극 무대에 서는 것 보다 더 큰 경험이 돼요. 특히 신동엽 선배님을 비롯한 베테랑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초희는 ‘SNL 코리아 시즌3’의 출연 이후 정극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 과 지난달 종영한 KBS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카메오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정극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현실감 있는 정극 연기에 욕심이 납니다.”
열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오초희는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출연하자마자 극중 바람둥이 역할인 서인국과 키스신을 연기하는 행운을 누렸다. 정극에서의 첫 키스신이다.
“카메오로 출연했기 때문에 짧은 분량이었지만 키스신을 했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연기자로서는 큰 경험이죠. 특히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인 서인국 씨와의 키스신이라 살짝 사심(?)이 있었어요.(웃음) 공교롭게도 ‘SNL 코리아 시즌3’에서 또 서인국 씨와 키스신을 촬영했어요. 묘한 인연이었죠. 저만 그런가?(웃음). 나이는 저보다 동생이지만 예의바르고 제겐 연기 선배잖아요. 많이 배웠습니다.”
배우로서 오초희의 꿈은 다양한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맛깔 나는 연기자다.
그럼 오초희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이 흘러나왔다.
“살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단순하지만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식혜를 먹을 때예요.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거든요. 하지만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기숙사 생활과 자취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항상 부모님이 그리워요.”
마냥 철없이 귀하게만 자랐을 것 같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의 줄임말) 이미지의 오초희는 따뜻한 속내를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얼마 전에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치아 임플란트를 해드렸어요. 제 인생의 목표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겁니다.”
그는 자신에게 부모님만큼 소중한 존재인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과 연예계 일을 시작하면서 좋은 연기자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서든 열심히 하려고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명품 몸매의 교과서’.
방송인 겸 배우 오초희(26)에 대한 수식어는 항상 몸매와 직결된다. 그에게는 늘 ‘섹시한 명품 몸매’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오초희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 미녀인 속칭 ‘아르헨녀’ 로 세상에 알린 것도 몸매였다. 누리꾼들의 악플에 시달리며 연기자로서의 한계를 시험하게 하는 것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다. 검색어에 자주 올랐던 것도 몸매와 관련된 것들이다.
어찌됐건 이런 관심들은 오초희의 외모를 대중이 인정했다는 증거다. 결과적으로 여자 연예인인 그가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몸매의 ‘워너비(wannabe)’가 된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섹시한 몸매요? 사실 연예인이 되고 느낀 거지만 주위의 다른 여자 연예인들이 몸매는 더 좋아요. 그냥 섹시한 역할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로 봐주시는 것 같고요. ‘각선미 몸매의 교과서’ 라는 수식어는 영광이고 감사해요.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사실 오초희는 눈에 띄는 외모 말고도 연기에 대한 열정, 성실함, 특유의 개그본능, 감출 수 없는 끼 등 장점이 많은 배우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3’의 크루로 합류한 오초희는 생방송 콩트 코미디를 통해 자신이 가진 유쾌하고 털털한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얼굴에 자장면을 묻히고 몽롱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우스꽝스런 분장과 복장으로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역할들이지만 그는 섹시함을 벗고 스스럼없이 제대로 망가지는 캐릭터들을 자원했다.
“사실 연기 지도를 받은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수업을 들은 적은 없어요. 그래서 모든 방송 현장이 저에게는 연기 학교예요. ‘SNL 코리아 시즌3’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잖아요. 이런 점이 연극 무대에 서는 것 보다 더 큰 경험이 돼요. 특히 신동엽 선배님을 비롯한 베테랑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초희는 ‘SNL 코리아 시즌3’의 출연 이후 정극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 과 지난달 종영한 KBS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카메오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정극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현실감 있는 정극 연기에 욕심이 납니다.”
열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오초희는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출연하자마자 극중 바람둥이 역할인 서인국과 키스신을 연기하는 행운을 누렸다. 정극에서의 첫 키스신이다.
“카메오로 출연했기 때문에 짧은 분량이었지만 키스신을 했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연기자로서는 큰 경험이죠. 특히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인 서인국 씨와의 키스신이라 살짝 사심(?)이 있었어요.(웃음) 공교롭게도 ‘SNL 코리아 시즌3’에서 또 서인국 씨와 키스신을 촬영했어요. 묘한 인연이었죠. 저만 그런가?(웃음). 나이는 저보다 동생이지만 예의바르고 제겐 연기 선배잖아요. 많이 배웠습니다.”
배우로서 오초희의 꿈은 다양한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맛깔 나는 연기자다.
그럼 오초희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이 흘러나왔다.
“살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단순하지만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식혜를 먹을 때예요.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거든요. 하지만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기숙사 생활과 자취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항상 부모님이 그리워요.”
마냥 철없이 귀하게만 자랐을 것 같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의 줄임말) 이미지의 오초희는 따뜻한 속내를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얼마 전에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치아 임플란트를 해드렸어요. 제 인생의 목표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겁니다.”
그는 자신에게 부모님만큼 소중한 존재인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과 연예계 일을 시작하면서 좋은 연기자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서든 열심히 하려고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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