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인, “해수부 부활” 한 목소리…수산인 표심잡기

등록 2012.11.06.

대선후보 3인방이 한 목소리로 해양수산부 부활 공약을 내걸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는 공약을 나란히 내걸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박 후보는 수산업의 열악한 현실을 거론하며 “수산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문 후보는 “해수부를 없애버린 새누리당이 대선이 다가오자 이제와서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한다”고 꼬집고 “해수부를 부활시키고 해양수산자원은 물론 관련 산업과 영해 문제까지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안 후보는 해수부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수산과 어업 그리고 해양분야의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행정을 펼치는 전문적인 정부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해수부 부활을 선언했다.

일찌감치 해수부 부활을 약속했던 문 후보와 달리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이전까지 해수부 부활 공약을 내걸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해양수산단체들을 중심으로 해수부 부활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어 수산인들의 표심잡기에 나선 두 후보도 잇따라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대선후보 3인방이 한 목소리로 해양수산부 부활 공약을 내걸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는 공약을 나란히 내걸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박 후보는 수산업의 열악한 현실을 거론하며 “수산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문 후보는 “해수부를 없애버린 새누리당이 대선이 다가오자 이제와서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한다”고 꼬집고 “해수부를 부활시키고 해양수산자원은 물론 관련 산업과 영해 문제까지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안 후보는 해수부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수산과 어업 그리고 해양분야의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행정을 펼치는 전문적인 정부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해수부 부활을 선언했다.

일찌감치 해수부 부활을 약속했던 문 후보와 달리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이전까지 해수부 부활 공약을 내걸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해양수산단체들을 중심으로 해수부 부활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어 수산인들의 표심잡기에 나선 두 후보도 잇따라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