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 집값 평균 43억원…1위 이건희 회장 263억원

등록 2013.01.29.
국내 50대 재벌 총수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비싼 집에서 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가장 싼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28일 자산 순위 상위 50대 그룹 총수들이 소유한 단독 및 공동주택을 모두 더한(2012년 공시가격 기준) 결과 총 2191억50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0대그룹 총수들의 본인 명의 주택은 모두 78채로 1인당 평균 1.6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이태원동, 삼성동, 서초동 등에 3채의 주택을 갖고 있으며, 공시가격은 263억1000만 원으로 총수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의 이태원동 주택 공시가격은(토지+건물) 118억 원으로 총수들의 단일주택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삼성동 주택은 99억6000만 원으로 두 번째였다. 서초동 고급 빌라인 ‘트라움하우스’은 지난 2008년 당시 95억 원을 주고 매입했으나, 2012년 공시지가는 45억5200만으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

이어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명의의 이태원동과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85억70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이건희 회장 주택과 인접해 있어 한 때 조망권을 두고 소송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과 청담동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은 81억10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은 73억4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재계 랭킹 2위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41억7000만 원)과 청운동 단독주택(25억 원)을 합친 공시가격은 66억7000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 63억5000만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61억9000만 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60억 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59억2000만 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59억1000만 원 등이다.

또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56억4000만 원,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55억6000만 원,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51억6000만 원으로 공시가격 50억 원을 넘었다.

이밖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49억2000만 원), 허창수 GS그룹 회장(47억3000만 원), 강덕수 STX그룹 회장(47억2000만 원), 구본무 LG그룹 회장(45억 원), 류진 풍산그룹 회장(43억 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40억4000만 원), 정상영 KCC그룹 회장(40억2000만 원) 등이었다.

조양호 회장이 살고 있는 구기동 단독주택은 공시가격 9억2000만원으로 50대 총수 가운데 최저가를 기록했다.

50대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78채 중 단독주택은 58채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주택 소재지별로는 강북이 59채, 강남이 18채, 경기지역 소재가 1채였다. 강북 내에서도 이태원동과 한남동 27채, 성북동 19채로 두 지역이 60%에 육박했다.



[동아닷컴]

국내 50대 재벌 총수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비싼 집에서 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가장 싼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28일 자산 순위 상위 50대 그룹 총수들이 소유한 단독 및 공동주택을 모두 더한(2012년 공시가격 기준) 결과 총 2191억50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0대그룹 총수들의 본인 명의 주택은 모두 78채로 1인당 평균 1.6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이태원동, 삼성동, 서초동 등에 3채의 주택을 갖고 있으며, 공시가격은 263억1000만 원으로 총수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의 이태원동 주택 공시가격은(토지+건물) 118억 원으로 총수들의 단일주택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삼성동 주택은 99억6000만 원으로 두 번째였다. 서초동 고급 빌라인 ‘트라움하우스’은 지난 2008년 당시 95억 원을 주고 매입했으나, 2012년 공시지가는 45억5200만으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

이어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명의의 이태원동과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85억70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이건희 회장 주택과 인접해 있어 한 때 조망권을 두고 소송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과 청담동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은 81억10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은 73억4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재계 랭킹 2위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41억7000만 원)과 청운동 단독주택(25억 원)을 합친 공시가격은 66억7000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 63억5000만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61억9000만 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60억 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59억2000만 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59억1000만 원 등이다.

또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56억4000만 원,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55억6000만 원,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51억6000만 원으로 공시가격 50억 원을 넘었다.

이밖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49억2000만 원), 허창수 GS그룹 회장(47억3000만 원), 강덕수 STX그룹 회장(47억2000만 원), 구본무 LG그룹 회장(45억 원), 류진 풍산그룹 회장(43억 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40억4000만 원), 정상영 KCC그룹 회장(40억2000만 원) 등이었다.

조양호 회장이 살고 있는 구기동 단독주택은 공시가격 9억2000만원으로 50대 총수 가운데 최저가를 기록했다.

50대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78채 중 단독주택은 58채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주택 소재지별로는 강북이 59채, 강남이 18채, 경기지역 소재가 1채였다. 강북 내에서도 이태원동과 한남동 27채, 성북동 19채로 두 지역이 6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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