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비행기 추락 상황 담은 영상 공개 ‘위험천만’

등록 2013.02.18.

한 미국인 남성이 비행기가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을 휴대폰 카메라로 생생히 촬영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조나단 필딩은 부인 카라 필딩과 생후 7개월된 아들, 장모 등 가족과 함께 소형 비행기인 세스나 175를 탑승했다. 부인 카라의 첫 번째 비행기 탑승이었다.

그러나 즐거운 비행도 잠시 비행기는 점점 흔들리더니 추락하기 시작했다. 조나단은 “비행기의 기화기 결빙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우린 살 수 있다’라는 생각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종사 린 굿셀은 기화기 예열을 시도했지만 엔진은 꺼져버렸다. 린은 비상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불시착을 하기 위한 장소를 찾았다. 비행기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미국 유타주 들판에 착륙을 시도했다.

불시착으로 비행기는 한 바퀴 돌아 뒤집히고 말았고 이 충격으로 휴대폰은 조나단의 손에서 떨어졌지만 그 순간에도 영상은 기록됐다.

불시착 몇 초 후 아기는 울음을 터뜨렸고 탑승객들은 좌석벨트를 풀고 큰 부상없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한편 조나단이 부인 카라에게 “비행기를 다시 탈거냐”고 묻자 그녀는 “또 탈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한 미국인 남성이 비행기가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을 휴대폰 카메라로 생생히 촬영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조나단 필딩은 부인 카라 필딩과 생후 7개월된 아들, 장모 등 가족과 함께 소형 비행기인 세스나 175를 탑승했다. 부인 카라의 첫 번째 비행기 탑승이었다.

그러나 즐거운 비행도 잠시 비행기는 점점 흔들리더니 추락하기 시작했다. 조나단은 “비행기의 기화기 결빙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우린 살 수 있다’라는 생각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종사 린 굿셀은 기화기 예열을 시도했지만 엔진은 꺼져버렸다. 린은 비상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불시착을 하기 위한 장소를 찾았다. 비행기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미국 유타주 들판에 착륙을 시도했다.

불시착으로 비행기는 한 바퀴 돌아 뒤집히고 말았고 이 충격으로 휴대폰은 조나단의 손에서 떨어졌지만 그 순간에도 영상은 기록됐다.

불시착 몇 초 후 아기는 울음을 터뜨렸고 탑승객들은 좌석벨트를 풀고 큰 부상없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한편 조나단이 부인 카라에게 “비행기를 다시 탈거냐”고 묻자 그녀는 “또 탈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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