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천연조미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등록 2013.03.04.
공군이 3월부터 전 부대 식당에 인공조미료 대신 멸치, 다시마, 새우 등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착한 급식’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 교육사령부에서 천연조미료 사용을 시범 적용한 결과 장병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전 부대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공군본부 물자과장 이민선 대령(48세, 공사 36기)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인공조미료 과다섭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병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천연조미료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도 천연조미료 사용을 반기는 분위기다. 교육사령부 심수환 일병의 어머니 이미경(47)씨는 “아들이 군대에 가서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늘 걱정이었는데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 식사를 제공해 준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군 장병 급식 기준에 따르면 인공조미료 사용은 1인 1일 1.5g으로 정해져 있다. 공군 각 부대는 매월 육군 지원선 부대로부터 인공조미료를 지원받아 국, 찌개, 반찬 등 식단 전반에 사용해 왔다. 국방부는 하반기부터 멸치가루와 표고버섯가루 완제품을 전 군에 보급해 천연조미료 사용을 전군에 확대할 예정이며 공군은 천연조미료 사용과 함께 3월 중순부터는 장병 건강을 위한 ‘나트륨 최소화 식단’을 추진해 짜지 않은 저염분 식단을 공군 전 장병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진행자 이영돈 PD는 지난 1일 방송에서 공군교육사령부를 직접 찾아가 공군 전체 부대가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기로 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공군은 홍보 블로그에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을 패러디한 ‘이엉돈PD의 공감 X파일’ 1편을 공개하고 천연조미료 사용에 대해 재미있게 알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공군이 3월부터 전 부대 식당에 인공조미료 대신 멸치, 다시마, 새우 등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착한 급식’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 교육사령부에서 천연조미료 사용을 시범 적용한 결과 장병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전 부대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공군본부 물자과장 이민선 대령(48세, 공사 36기)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인공조미료 과다섭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병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천연조미료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도 천연조미료 사용을 반기는 분위기다. 교육사령부 심수환 일병의 어머니 이미경(47)씨는 “아들이 군대에 가서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늘 걱정이었는데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 식사를 제공해 준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군 장병 급식 기준에 따르면 인공조미료 사용은 1인 1일 1.5g으로 정해져 있다. 공군 각 부대는 매월 육군 지원선 부대로부터 인공조미료를 지원받아 국, 찌개, 반찬 등 식단 전반에 사용해 왔다. 국방부는 하반기부터 멸치가루와 표고버섯가루 완제품을 전 군에 보급해 천연조미료 사용을 전군에 확대할 예정이며 공군은 천연조미료 사용과 함께 3월 중순부터는 장병 건강을 위한 ‘나트륨 최소화 식단’을 추진해 짜지 않은 저염분 식단을 공군 전 장병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진행자 이영돈 PD는 지난 1일 방송에서 공군교육사령부를 직접 찾아가 공군 전체 부대가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기로 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공군은 홍보 블로그에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을 패러디한 ‘이엉돈PD의 공감 X파일’ 1편을 공개하고 천연조미료 사용에 대해 재미있게 알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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