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을 사용해서 키운 김, 과연 먹어도 안전한 걸까?

등록 2013.03.10.

간편하고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김. 우리나라 연간 김 소비량은 무려 100억장으로 국민 한 사람당 일 년에 220장을 먹는 셈이다.

그런데 김을 만들 때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제작진에게 들어왔다.

사실 확인을 위해 서해와 남해 일대에 있는 김 산지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런데 마을 입구, 선착장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화학약품 통들이 발견되고, 취재 도중 김 양식장 인근 주민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 때문에 인근의 바지락과 굴이 폐사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

염화수소 수용액으로 고농도의 염산은 눈, 피부, 장기 등 생체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 그런데 이런 염산을 김 양식에 사용한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

제작진은 잠복 취재를 통해 35% 공업용 염산이 김 양식장에 유통되는 현장을 포착했다.
김 양식 어장에서는 김발에 끼는 잡조류와 파래 제거를 위해 활성처리제라 불리는 유기산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활성처리제가 가격에 비해 효과가 낮기 때문에 일부 양식업자들은 불법으로 공업용 염산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이로 인해 매일 엄청난 양의 염산이 바다에 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을 세척하긴 하지만, 염산 성분이 김의 단백질을 변형시키거나 김 고유의 맛과 향을 변질 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김은 없을까? 제작진은 2008년부터 어민들이 앞장서서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무산 김 생산을 선언한 전라남도 장흥을 찾아간다.

염산을 뿌려 양식하는 김의 실체와 친환경 양식을 선언한 전남 장흥의 무산김은 지난 8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을 통해 공개됐다.


간편하고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김. 우리나라 연간 김 소비량은 무려 100억장으로 국민 한 사람당 일 년에 220장을 먹는 셈이다.

그런데 김을 만들 때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제작진에게 들어왔다.

사실 확인을 위해 서해와 남해 일대에 있는 김 산지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런데 마을 입구, 선착장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화학약품 통들이 발견되고, 취재 도중 김 양식장 인근 주민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 때문에 인근의 바지락과 굴이 폐사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

염화수소 수용액으로 고농도의 염산은 눈, 피부, 장기 등 생체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 그런데 이런 염산을 김 양식에 사용한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

제작진은 잠복 취재를 통해 35% 공업용 염산이 김 양식장에 유통되는 현장을 포착했다.
김 양식 어장에서는 김발에 끼는 잡조류와 파래 제거를 위해 활성처리제라 불리는 유기산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활성처리제가 가격에 비해 효과가 낮기 때문에 일부 양식업자들은 불법으로 공업용 염산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이로 인해 매일 엄청난 양의 염산이 바다에 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을 세척하긴 하지만, 염산 성분이 김의 단백질을 변형시키거나 김 고유의 맛과 향을 변질 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김은 없을까? 제작진은 2008년부터 어민들이 앞장서서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무산 김 생산을 선언한 전라남도 장흥을 찾아간다.

염산을 뿌려 양식하는 김의 실체와 친환경 양식을 선언한 전남 장흥의 무산김은 지난 8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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