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에 쓰이는 육수의 비밀

등록 2013.03.29.

6·25전쟁 직후 미군이 쓰던 햄과 소시지를 찌개에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한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한 끼 식사와 술안주로 인기다. 제작진은 착한 부대찌개를 찾아 나섰다. 햄부터 소시지,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들어가는 탓에 부대찌개엔 몸에 해롭거나 신선하지 않은 무언가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제작진은 부대찌개의 고향이라 불리는 경기 의정부, 평택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 부대찌개 전문점을 방문했다. 부대찌개 식당들은 맛의 비결로 햄과 소시지를 꼽았다. 부대찌개용 햄과 소시지를 만들 때는 10종이 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 고기 색을 붉게 하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도 넣는다.

아질산나트륨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나 이를 빼고 햄을 만들어 파는 식당은 드물었다. ‘사골을 우려낸 육수’를 쓴다고 광고해놓고 주방에서 육수를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부대찌개 전문점도 많았다. 제작진은 국산 뼈로 육수를 내고 수제 햄을 사용하는 착한 부대찌개 식당을 찾을 수 있을까.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6·25전쟁 직후 미군이 쓰던 햄과 소시지를 찌개에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한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한 끼 식사와 술안주로 인기다. 제작진은 착한 부대찌개를 찾아 나섰다. 햄부터 소시지,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들어가는 탓에 부대찌개엔 몸에 해롭거나 신선하지 않은 무언가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제작진은 부대찌개의 고향이라 불리는 경기 의정부, 평택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 부대찌개 전문점을 방문했다. 부대찌개 식당들은 맛의 비결로 햄과 소시지를 꼽았다. 부대찌개용 햄과 소시지를 만들 때는 10종이 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 고기 색을 붉게 하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도 넣는다.

아질산나트륨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나 이를 빼고 햄을 만들어 파는 식당은 드물었다. ‘사골을 우려낸 육수’를 쓴다고 광고해놓고 주방에서 육수를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부대찌개 전문점도 많았다. 제작진은 국산 뼈로 육수를 내고 수제 햄을 사용하는 착한 부대찌개 식당을 찾을 수 있을까.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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