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액션으로 하파엘 퇴장시킨 루이스, 경기장에 누워 씨익~

하파엘과 몸싸움을 벌이다 쓰러진 루이스가 신사답지 못한 행동을 보여 축구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첼시와의 경기서 벌어진 일이다.

이날 첼시의 루이스는 맨유 하파엘과 필사적으로 공을 다투던 중 정강이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에 주심은 곧장 하파엘에게 다가가 레드 카드를 주며 퇴장을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정강이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루이스는 슬그머니 미소지었고 이 표정은 그대로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같은 루이스의 표정에 대해 축구 팬들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맨유 퍼거슨 감독은 종료 후 인터뷰에서 “루이스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하파엘이 퇴장당했다. 이게 정말 프로인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맨유는 첼시에게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20승8무7패를 기록,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3위를 되찾았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