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몰래카메라, 게임 진것도 모르고 자축 세리모니

성시경이 ‘1박2일’에서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신안군 임자도에서 벌인 올드보이 스카우트 여름캠프가 방송됐다.

이날 미션은 물통에 들어가 있는 보물상자 열쇠를 획득하는 것. 아빠팀(이수근 차태현 엄태웅)과 오빠팀(성시경 주원 김종민)으로 나뉜 멤버들은 열쇠를 꺼내기 위해 치열하게 물을 붓기 시작했다.

이 때 성시경은 조금이라도 물을 더 빨리 채우기 위해 쓰레기 더미에서 큰 통을 집어들고 홀로 갯벌로 달려갔다.

그런데 성시경이 갯벌로 간 사이 아빠팀은 먼저 보물상자 열쇠를 획득했고 성시경은 이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열쇠를 다시 통에 집어 넣고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뒤늦게 헐레벌떡 달려온 오빠팀 성시경은 힘겹게 길러온 물로 열쇠를 꺼내는데 성공하고 승리의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어깨가 으쓱해진 성시경은 자랑스럽게 보물상자를 열어봤지만 보물상자는 비어있었다. 그제서야 멤버들은 몰래 카메라 사실을 밝혔고 성시경은 망연자실했다.

영상뉴스팀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