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못이겨 탈진하는 ‘온열질환자’ 급증, 고령층 위험

등록 2013.08.22.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못이겨 탈진하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9% 가량 증가된 수치다.

다수의 온열질환자는 열대야로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다음 날 이어지는 무더위로 탈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 12시 ~ 호후 2시(100명), 오전8시~10시(44명) 순으로 드러났다.

또 연령별로 보면 61~70세(86명)가 가장 많았으며, 51~60세(83명), 71~80세(69명), 40대(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고령층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진 동아일보 DB /해당 기사와 무관함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못이겨 탈진하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9% 가량 증가된 수치다.

다수의 온열질환자는 열대야로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다음 날 이어지는 무더위로 탈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 12시 ~ 호후 2시(100명), 오전8시~10시(44명) 순으로 드러났다.

또 연령별로 보면 61~70세(86명)가 가장 많았으며, 51~60세(83명), 71~80세(69명), 40대(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고령층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진 동아일보 DB /해당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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