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입으로 밀애 나눈 엽기 커플 ‘이유 들어보니…’

등록 2013.09.27.
지난 4월 타이완 지하철 전동차에서 밀애를 나누다 적발된 커플에게 불기소 처분이 결정됐다.



24일(현지시간) 카오슝 지방검찰은 공연외설혐의로 송치된 남녀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4월 20일 카오슝 메트로 전동차 내에서 벌어진 커플의 구강성교 장면 동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 위로 여성이 옷을 뒤집어 쓰고 구강성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옷에 가려 직접적으로 장면이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주위 승객들 모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당시 홍콩 관광객이 이 장면을 촬영해 SNS를 통해 공개했고, 경찰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조사 결과 남성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스퍼거증후군으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다” 면서 “사건 당일에도 참지 못했으며 다른 승객들이 보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오슝 검찰은 “남자의 질환을 고려했으며 사건 당시 그의 표정도 과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 외설로 보기 어려워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지난 4월 타이완 지하철 전동차에서 밀애를 나누다 적발된 커플에게 불기소 처분이 결정됐다.



24일(현지시간) 카오슝 지방검찰은 공연외설혐의로 송치된 남녀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4월 20일 카오슝 메트로 전동차 내에서 벌어진 커플의 구강성교 장면 동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 위로 여성이 옷을 뒤집어 쓰고 구강성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옷에 가려 직접적으로 장면이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주위 승객들 모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당시 홍콩 관광객이 이 장면을 촬영해 SNS를 통해 공개했고, 경찰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조사 결과 남성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스퍼거증후군으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다” 면서 “사건 당일에도 참지 못했으며 다른 승객들이 보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오슝 검찰은 “남자의 질환을 고려했으며 사건 당시 그의 표정도 과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 외설로 보기 어려워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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