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통일은 대박”…누리꾼 반응은 호평? 혹평?

등록 2014.01.06.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다. 박 대통령은 통일의 필요성과 관련해 "지금 국민 중에는 '통일비용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그래서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품위 있는 언어를 구사해 온 박 대통령이 '대박'이라는 표현을 구사하자 평소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 모두 깜짝 놀랐다는 반응.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쪽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서민적이어서 좋다, 느낌이 확 온다"고 밝혔다.

다른 트위터리안도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기자들 질문에도 차분히 품격있다. 통일은 대박이다. 전 세계적 경제 도약의 기회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통령"이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진짜 한반도 통일은 대박"이라며 "박 대통령께서 한번 대박 터뜨리시길. 통일에 대한 재원은 순 효과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는 국민 여론도 생기고 있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이는 "통일은 대박, 입에 착착 붙고 아주 좋은 구호"라고 지지했다.

한 누리꾼은 "통일이 대박인 것은 맞지요. 다만 무지몽매한 매국 친일 통일반대론자들에게 통일이 왜 좋은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할애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여튼 대통령이 통일의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점수를 매기고 싶군요"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에 "한류는 대장금, 한국은 대박근혜!"라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 원수가 쓸 표현은 아니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배워서 시장 말투 쓴다며 조롱하던 게 엊그제"라며 "언어순화 아주 좋았다"고 비꼬았다.

또 "신청곡 듣고 가겠습니다. 청와대에 박근혜님이 신청해주신 융드옥정 여사님 히트곡이죠. '대박송'", "땅 투기 개발독재 시대 꾼들 희망 샘솟네 그려", "내가 모르는 '대박'의 다른 뜻이 있는 건가?", "박근혜, '통일, 헐 대박 사건'", "이리하여 대한민국은 대박근혜 시대를 맞는다", "통일은 소원이지, 장사하느냐?" 등 '통일은 대박' 발언을 비꼬았다.

또 2012년 나온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언급하며 "순수 창작이 아니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동아닷컴]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다. 박 대통령은 통일의 필요성과 관련해 "지금 국민 중에는 '통일비용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그래서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품위 있는 언어를 구사해 온 박 대통령이 '대박'이라는 표현을 구사하자 평소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 모두 깜짝 놀랐다는 반응.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쪽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서민적이어서 좋다, 느낌이 확 온다"고 밝혔다.

다른 트위터리안도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기자들 질문에도 차분히 품격있다. 통일은 대박이다. 전 세계적 경제 도약의 기회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통령"이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진짜 한반도 통일은 대박"이라며 "박 대통령께서 한번 대박 터뜨리시길. 통일에 대한 재원은 순 효과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는 국민 여론도 생기고 있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이는 "통일은 대박, 입에 착착 붙고 아주 좋은 구호"라고 지지했다.

한 누리꾼은 "통일이 대박인 것은 맞지요. 다만 무지몽매한 매국 친일 통일반대론자들에게 통일이 왜 좋은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할애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여튼 대통령이 통일의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점수를 매기고 싶군요"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에 "한류는 대장금, 한국은 대박근혜!"라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 원수가 쓸 표현은 아니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배워서 시장 말투 쓴다며 조롱하던 게 엊그제"라며 "언어순화 아주 좋았다"고 비꼬았다.

또 "신청곡 듣고 가겠습니다. 청와대에 박근혜님이 신청해주신 융드옥정 여사님 히트곡이죠. '대박송'", "땅 투기 개발독재 시대 꾼들 희망 샘솟네 그려", "내가 모르는 '대박'의 다른 뜻이 있는 건가?", "박근혜, '통일, 헐 대박 사건'", "이리하여 대한민국은 대박근혜 시대를 맞는다", "통일은 소원이지, 장사하느냐?" 등 '통일은 대박' 발언을 비꼬았다.

또 2012년 나온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언급하며 "순수 창작이 아니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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