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 ‘형광증백제’ 무방비 노출…냅킨·얼굴용 사용 위험

등록 2014.02.14.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에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는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4일 “깨끗한나라ㆍ쌍용C&Bㆍ유한킴벌리ㆍ미래생활ㆍ모나리자 등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개 제품에 대한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을 포함한 45개 화장지 중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한 제품은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 브랜드 5개 제품과 쌍용 C&B의 ‘코디 에코맘’ 등 6개에 불과했으며 이들 제품 역시 ‘무형광’제품임을 알리고 있을 뿐 형광증백제가 포함됐다고 고지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증백제를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입술을 닦아 섭취할 경우 장염 소화기질환,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한다.

기술표준원 측은 “형광증백제가 유해성분이라는 신빙성 있는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표기 위무를 부과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업체 측에서 반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위험한 물질이구나”,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제대로 알고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에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는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4일 “깨끗한나라ㆍ쌍용C&Bㆍ유한킴벌리ㆍ미래생활ㆍ모나리자 등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개 제품에 대한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을 포함한 45개 화장지 중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한 제품은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 브랜드 5개 제품과 쌍용 C&B의 ‘코디 에코맘’ 등 6개에 불과했으며 이들 제품 역시 ‘무형광’제품임을 알리고 있을 뿐 형광증백제가 포함됐다고 고지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증백제를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입술을 닦아 섭취할 경우 장염 소화기질환,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한다.

기술표준원 측은 “형광증백제가 유해성분이라는 신빙성 있는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표기 위무를 부과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업체 측에서 반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위험한 물질이구나”,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제대로 알고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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