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세계 유일 좌식’ 경주보문호수점 지역 명소로 각광

등록 2014.02.20.
-전세계 유일 좌식 공간, 신라문화 유산 반영한 인테리어, 최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 도입 등 가장 한국적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각광

-오픈 한 달 만에 2만명 방문 등 경주 보문지역에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유동인구 고려하는 기존 개발 관점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 제공 통해 신규고객 창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 21일 경주 보문관광 단지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오픈한 경주보문호수점이 개점 한 달만에 방문객수 2만명을 돌파 하면서 경주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보문호수점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임에도 전체 120석 규모의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2002년 9월, 앞서 문을 연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조망이 좋고, 편하게 앉아서 쉬기를 바라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특히 매장 오픈 1달만에 2만명이 방문하였는데 이는 초기 다른 매장 오픈과 비교했을 때 2배이상 높은 방문 고객 기록이다.

본 매장은 경주라는 도시가 가진 전통적 이미지와 보문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 속에 녹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1층은 커피 하우스 느낌이 풍길 수 있도록 커피 기기 및 원두를 전시하는 특별 공간을 조성했으며, 2층은 신발을 벗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한국식 좌석 공간으로, 인테리어 역시 기와 패턴의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을 반영해 한국의 미를 살렸다. 이러한 좌식공간은 60여개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국내에만 마련된 공간이다.

계단에는 황룡사 9층 석탑을 양각화한 이미지 공간을 조성했으며, 3층에는 어느 자리에 앉아도 경주 보문호수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의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설치된 화상 주문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고객과 눈을 맞추며 경청하는 스타벅스의 철학과 얼굴을 맞대고 정을 나누는 한국적 정서를 모두 담아낸 시스템이다.

경주보문호수점의 이수정 점장은 “아름답고 모던한 건물 외관과 편리한 좌식공간, 수려한 호수 경관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변 상주인구가 거의 없는 지역에 위치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경주보문호수점과 경주보문점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새로운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상권에도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어 내어, 장기적으로 매장 자체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2년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 백석역점과 대구만촌점, 구미금오산점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용인중부대로점과 경주보문호수점을 오픈하며 전국에 총 6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전세계 유일 좌식 공간, 신라문화 유산 반영한 인테리어, 최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 도입 등 가장 한국적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각광

-오픈 한 달 만에 2만명 방문 등 경주 보문지역에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유동인구 고려하는 기존 개발 관점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 제공 통해 신규고객 창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 21일 경주 보문관광 단지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오픈한 경주보문호수점이 개점 한 달만에 방문객수 2만명을 돌파 하면서 경주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보문호수점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임에도 전체 120석 규모의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2002년 9월, 앞서 문을 연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조망이 좋고, 편하게 앉아서 쉬기를 바라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특히 매장 오픈 1달만에 2만명이 방문하였는데 이는 초기 다른 매장 오픈과 비교했을 때 2배이상 높은 방문 고객 기록이다.

본 매장은 경주라는 도시가 가진 전통적 이미지와 보문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 속에 녹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1층은 커피 하우스 느낌이 풍길 수 있도록 커피 기기 및 원두를 전시하는 특별 공간을 조성했으며, 2층은 신발을 벗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한국식 좌석 공간으로, 인테리어 역시 기와 패턴의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을 반영해 한국의 미를 살렸다. 이러한 좌식공간은 60여개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국내에만 마련된 공간이다.

계단에는 황룡사 9층 석탑을 양각화한 이미지 공간을 조성했으며, 3층에는 어느 자리에 앉아도 경주 보문호수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의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설치된 화상 주문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고객과 눈을 맞추며 경청하는 스타벅스의 철학과 얼굴을 맞대고 정을 나누는 한국적 정서를 모두 담아낸 시스템이다.

경주보문호수점의 이수정 점장은 “아름답고 모던한 건물 외관과 편리한 좌식공간, 수려한 호수 경관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변 상주인구가 거의 없는 지역에 위치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경주보문호수점과 경주보문점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새로운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상권에도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어 내어, 장기적으로 매장 자체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2년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 백석역점과 대구만촌점, 구미금오산점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용인중부대로점과 경주보문호수점을 오픈하며 전국에 총 6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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