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서임식… 프란치스코 교황 “나는 한국을 참 사랑합니다”
등록 2014.02.24.22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신임 추기경 서임 예식. 염수정 추기경(71)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칙서를 받는 순간 깜짝 놀랐다. 교황이 성호를 그어 축복한 뒤 염 추기경과 포옹하면서 큰 소리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교황의 발언에 염 추기경도 “한국인들도 교황님을 무척 사랑합니다”라고 응답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교황이 공식 석상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교황의 방한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도 “교황은 한국을 좋아하고, 가고 싶어 한다”며 “(방한은)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교계에서는 바티칸과 한국 가톨릭교회가 공동으로 3월 초 교황의 8월 방한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치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 추기경 서임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처럼 새 추기경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교황은 순교자의 성혈과 추기경을 상징하는 진홍색 주케토(둥근 모자)와 비레타(사각 모자)를 추기경들에게 직접 씌워 주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임식을 통해 김수환(1922∼2009), 정진석 추기경(83)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추기경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훈화를 통해 “교회는 추기경들의 수고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폭력과 전쟁으로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평화를 위한 투사가 되어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성베드로 성당은 세계 각국의 추기경들이 대부분 참석하면서 추기경의 복장 색깔인 진홍색 물결로 가득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중계되는 서임식을 성베드로 광장에서 지켜보던 한국인 순례객 500여 명은 염 추기경의 이름이 호명되고, 주케토와 비레타를 받을 때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서임식에서는 염 추기경을 포함해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 등 새 추기경 19명이 공식으로 임명됐다.
교황과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은 23일 성베드로 성당에서 공동으로 서임 축하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 중 평신도들의 기도 순서에서는 로마한인성당 신자인 여고생 황재원 양이 한복을 입고 우리말로 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염 추기경은 축하 미사 뒤 로마 한인성당에서 열린 감사 미사 강론에서 “갈라져 있으면 서로 불신하고 배척하지만, 하나가 되면 서로 믿고 화해한다”며 “먼저 남북이 하나가 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의 시대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염 추기경은 21일 ‘가정의 복음화’라는 주제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전하며 교황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염 추기경은 “6·25전쟁으로 생겨난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를 넘겼다. 분단된 한반도에서 남과 북으로 흩어져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가족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들을 위해 교황님께서 기도해 달라”고 청원했다.
24일 교황과 면담할 예정인 염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바티칸=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나는 한국을 참 사랑합니다.”
22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신임 추기경 서임 예식. 염수정 추기경(71)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칙서를 받는 순간 깜짝 놀랐다. 교황이 성호를 그어 축복한 뒤 염 추기경과 포옹하면서 큰 소리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교황의 발언에 염 추기경도 “한국인들도 교황님을 무척 사랑합니다”라고 응답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교황이 공식 석상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교황의 방한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도 “교황은 한국을 좋아하고, 가고 싶어 한다”며 “(방한은)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교계에서는 바티칸과 한국 가톨릭교회가 공동으로 3월 초 교황의 8월 방한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치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 추기경 서임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처럼 새 추기경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교황은 순교자의 성혈과 추기경을 상징하는 진홍색 주케토(둥근 모자)와 비레타(사각 모자)를 추기경들에게 직접 씌워 주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임식을 통해 김수환(1922∼2009), 정진석 추기경(83)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추기경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훈화를 통해 “교회는 추기경들의 수고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폭력과 전쟁으로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평화를 위한 투사가 되어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성베드로 성당은 세계 각국의 추기경들이 대부분 참석하면서 추기경의 복장 색깔인 진홍색 물결로 가득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중계되는 서임식을 성베드로 광장에서 지켜보던 한국인 순례객 500여 명은 염 추기경의 이름이 호명되고, 주케토와 비레타를 받을 때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서임식에서는 염 추기경을 포함해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 등 새 추기경 19명이 공식으로 임명됐다.
교황과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은 23일 성베드로 성당에서 공동으로 서임 축하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 중 평신도들의 기도 순서에서는 로마한인성당 신자인 여고생 황재원 양이 한복을 입고 우리말로 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염 추기경은 축하 미사 뒤 로마 한인성당에서 열린 감사 미사 강론에서 “갈라져 있으면 서로 불신하고 배척하지만, 하나가 되면 서로 믿고 화해한다”며 “먼저 남북이 하나가 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의 시대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염 추기경은 21일 ‘가정의 복음화’라는 주제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전하며 교황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염 추기경은 “6·25전쟁으로 생겨난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를 넘겼다. 분단된 한반도에서 남과 북으로 흩어져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가족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들을 위해 교황님께서 기도해 달라”고 청원했다.
24일 교황과 면담할 예정인 염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바티칸=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7인조 그룹 킹덤, ‘백야’ 쇼케이스 현장
VIVIZ, 신곡 ‘LOVEADE’ 쇼케이스
라잇썸, ‘ALIVE’ 쇼케이스 무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에 쏟아진 호평
이정재 ‘헌트’, 칸서 쏟아진 7분 기립박수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서울’ 공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memeM’ 앨범으로 컴백
그룹 킹덤(KINGDOM), K팝 크로스오버 ‘승천’ 컴백
오마이걸, 정규 2집 ‘Real Love’ 쇼케이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
위클리, 신곡 ‘Ven para’ 내고 활동 시작
템페스트,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O.O’ 데뷔
비비지(VIVIZ), ‘BOP BOP!’ 정식 데뷔
그룹 루미너스(LUMINOUS), ‘All eyes down’ Live Stage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VODA 인기 동영상
재생03:151놀면 뭐하니?폭주하는 허경환(?)🤣 갑자기 칭찬받는 주우재, MBC 260103 방송
재생00:382건강한 집2아나운서 왕종근 부부의 가족애 가득한 일상 속 건강 비법은?_건강한 집2 87회 예고 TV CHOSUN 260106 방송
재생04:073화려한 날들"심장이식 그런 건 왜 찾아봤어?"정일우의 검색 기록을 보고 이유를 궁금해하는 김희정 [화려한 날들] | KBS 260104 방송
재생03:264화려한 날들"허락받고 변해야 하니?"자신을 걱정하는 정인선에게 차갑게 대하는 정일우 [화려한 날들] | KBS 260104 방송
재생00:445은애하는 도적님아[2회 선공개] 첫눈에 반했다면서 왜 혼자 도망을 가! [은애하는 도적님아] | KBS 방송
재생01:186미운 우리 새끼“왜 네 맘대로 나랑 팀이야?” 탁재훈×정준호, 의심 가득한 당구 팀 정하기
재생01:327런닝맨“어우 답답해” 수영, 중고거래 헤매는 양세찬에 터져 나온 속마음
재생03:228이제 만나러 갑니다※충격반전※ 일혁 어머니도 '농장원' 출신이었다!? 네살연상&농민계급, 최악의 며느릿감이었던 어머니
재생01:299조선의 사랑꾼[선공개] 비 오는 날 무패의 남자, 심권호 TV CHOSUN 260105 방송
재생01:2810미운 우리 새끼“그래서 오늘 건배사는..” 정준호, 영원히 끊나지 않는 건배사 장인 (ft. 터널 증후군)
재생01:211스타일 D지디와 윙의 ‘Heartbreaker’
재생01:262스타일 D고척돔 찢은 날티의 악마
재생05:423미스트롯4스타 탄생의 예감🥳 타고난 천재들의 완벽했던 국악 트롯 대결 TV CHOSUN 260101 방송
재생09:254미스트롯4타장르부B의 노래를 듣기만 해도 사극 속 주인공이 돼 ‘아라리’ TV CHOSUN 260101 방송
재생06:585올댓트로트당신에게 트로트란? 가수 나현아 1부
재생05:236미스트롯4K-트롯의 미래 태양 보다 밝다 유소년부 ‘흥아리랑’ TV CHOSUN 260101 방송
재생00:547미스트롯4[미스트롯4]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뿐_미스트롯4 4회 예고 TV CHOSUN 260108 방송
재생02:078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미방분-육아교실] 청소년기 성형 수술 전 참고 사항
재생01:229쉼표 한 줄오늘의 격언, 시간을 통제하는 법
재생05:5910KNN뉴스특검 덫에 걸린 김용현 ′술술′ 윤석열 다급한 듯… /KNN

VODA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