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착지 순간 멈칫함은 인간적인 부분 감돈다”

등록 2014.02.25.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WSJ 김연아 헌정시'를 쓴 미국의 시인 쾀 도우스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도 헌정시를 쓴 사실이 알려졌다.

도우스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당일 진행된 경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월스트리트저널에 시로 기고해왔다.

WSJ에 게재된 소트니코바 헌정시는 다음과 같다.

‘그는 매번 점프하고 착지할 때마다 날은 매끈하게 빙판에 내려앉는다/ 매번의 숨결이 음악과 함께 안전하고 유려한 발레 동작으로 이어진다/이 모든 동작에 대해 누군가는 실패와 미끄러짐, 엉덩방아 등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전운이 감돈다/비록 소트니코바가 무결하진 않았지만, 착지 순간의 멈칫함에는 인간적인 부분이 감돈다/관중들의 소망을 이겨내고 소트니코바가 경기를 마무리했을 때 희고 단단한 얼음은 꽃으로 가득한 정원이 되었다/ 관중들은 님프가 되어 즐거운 다트 놀이를 했다’

한편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김연아 헌정시랑은 차이가 있네”,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이상화 헌정시는 없나?”,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이건 뭐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WSJ 김연아 헌정시'를 쓴 미국의 시인 쾀 도우스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도 헌정시를 쓴 사실이 알려졌다.

도우스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당일 진행된 경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월스트리트저널에 시로 기고해왔다.

WSJ에 게재된 소트니코바 헌정시는 다음과 같다.

‘그는 매번 점프하고 착지할 때마다 날은 매끈하게 빙판에 내려앉는다/ 매번의 숨결이 음악과 함께 안전하고 유려한 발레 동작으로 이어진다/이 모든 동작에 대해 누군가는 실패와 미끄러짐, 엉덩방아 등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전운이 감돈다/비록 소트니코바가 무결하진 않았지만, 착지 순간의 멈칫함에는 인간적인 부분이 감돈다/관중들의 소망을 이겨내고 소트니코바가 경기를 마무리했을 때 희고 단단한 얼음은 꽃으로 가득한 정원이 되었다/ 관중들은 님프가 되어 즐거운 다트 놀이를 했다’

한편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김연아 헌정시랑은 차이가 있네”,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이상화 헌정시는 없나?”, “WSJ 소트니코바 헌정시, 이건 뭐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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