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조문 할머니 논란 “동네 주민…모르고 갔다가”

등록 2014.05.01.
박근혜 할머니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 조문사진이 연출설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가 해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후 일부 언론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를 받고 있는 한 할머니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유가족이 아닌 일반 조문객으로 밝혀지면서 "청와대가 연출을 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연출해서 (청와대가)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다"며 연출설을 일축했다. 청와대는 "분향소에 조문객과 유가족이 섞여 있었고, 그 가운데 한 할머니가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해 위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어 "지난번 대통령이 진도를 방문했을 때도 울고 있던 어린아이에게 다가가 위로했는데 병원에 있는 아픈 아이를 데려다가 연출했다는 보도가 나와 아이 가족이 그 내용을 부인하고 항의했다"며 "이번에도 연출했다는 보도인데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당사자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 할머니는 "자신이 유가족이 아니라 안산 화랑유원지 주변에 사는 동네 주민"이라고 밝히며 "대통령조문인줄 모르고 조문줄을 따라가다 만났다. 박 대통령이 '유족이시냐'고 물어서 '아니다. 평범한 동네주민이다' 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할머니 논란, 이게 끝이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누구는 정말 창피하겠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어짜피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박근혜 할머니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 조문사진이 연출설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가 해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후 일부 언론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를 받고 있는 한 할머니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유가족이 아닌 일반 조문객으로 밝혀지면서 "청와대가 연출을 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연출해서 (청와대가)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다"며 연출설을 일축했다. 청와대는 "분향소에 조문객과 유가족이 섞여 있었고, 그 가운데 한 할머니가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해 위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어 "지난번 대통령이 진도를 방문했을 때도 울고 있던 어린아이에게 다가가 위로했는데 병원에 있는 아픈 아이를 데려다가 연출했다는 보도가 나와 아이 가족이 그 내용을 부인하고 항의했다"며 "이번에도 연출했다는 보도인데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당사자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 할머니는 "자신이 유가족이 아니라 안산 화랑유원지 주변에 사는 동네 주민"이라고 밝히며 "대통령조문인줄 모르고 조문줄을 따라가다 만났다. 박 대통령이 '유족이시냐'고 물어서 '아니다. 평범한 동네주민이다' 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할머니 논란, 이게 끝이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누구는 정말 창피하겠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 어짜피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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