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북일고, 덕수고와의 ‘8강 리턴 매치’서 설욕…준결승 진출

등록 2014.05.19.
북일고가 덕수고와의 ‘황금사자기 8강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북일고와 덕수고의 8강전.



북일고는 에이스 김범수(3학년)의 역투 속에 경기 초반 뽑은 2점을 끝까지 잘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북일고는 난적 덕수고를 잡으며 지난 2012년(제66회 대회) 이후 2년 만의 정상 도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북일고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 이 대회 8강전 패배도 설욕했다. 당시 북일고는 덕수고에 0-2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양팀은 2012년(제66회)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맞붙어 북일고가 3-2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황금사자기 주요 길목에서 잇달아 맞대결을 펼친 것.



북일고는 1회 강상원의 3루타와 이병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송우현이 내야 땅볼 때 강상원이 홈을 밟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북일고는 2회 2사 만루에서 이병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했다.



이후 양팀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북일고의 2-0 승리로 끝났다.

북일고 선발 김범수는 6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이번 대회 3승 째를 따냈다. 투구수 127개.



또 이번 대회 총 17⅔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도 이어갔다. 상반기 주말리그 2경기 16이닝 무실점 기록까지 합쳐 올해 5경기 33⅔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O의 괴력투를 선보이고 있다.



김범수에 이어 등판한 임석현이 남은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덕수고는 3회와 4회 연속 1사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숱한 추격 찬스에서 번번이 무득점, 결국 4강행 티켓을 북일고에 내줬다. 이날 경기 덕수고의 잔루는 13개.



지난 2년간 황금사자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팀 경기의 승자는 모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북일고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일고는 20일 서울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북일고가 덕수고와의 ‘황금사자기 8강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북일고와 덕수고의 8강전.



북일고는 에이스 김범수(3학년)의 역투 속에 경기 초반 뽑은 2점을 끝까지 잘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북일고는 난적 덕수고를 잡으며 지난 2012년(제66회 대회) 이후 2년 만의 정상 도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북일고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 이 대회 8강전 패배도 설욕했다. 당시 북일고는 덕수고에 0-2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양팀은 2012년(제66회)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맞붙어 북일고가 3-2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황금사자기 주요 길목에서 잇달아 맞대결을 펼친 것.



북일고는 1회 강상원의 3루타와 이병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송우현이 내야 땅볼 때 강상원이 홈을 밟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북일고는 2회 2사 만루에서 이병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했다.



이후 양팀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북일고의 2-0 승리로 끝났다.

북일고 선발 김범수는 6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이번 대회 3승 째를 따냈다. 투구수 127개.



또 이번 대회 총 17⅔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도 이어갔다. 상반기 주말리그 2경기 16이닝 무실점 기록까지 합쳐 올해 5경기 33⅔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O의 괴력투를 선보이고 있다.



김범수에 이어 등판한 임석현이 남은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덕수고는 3회와 4회 연속 1사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숱한 추격 찬스에서 번번이 무득점, 결국 4강행 티켓을 북일고에 내줬다. 이날 경기 덕수고의 잔루는 13개.



지난 2년간 황금사자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팀 경기의 승자는 모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북일고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일고는 20일 서울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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