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 새 국무총리 내정…남재준·김장수 사표 수리

‘안대희 전 대법관’

안대희(59) 전 대법관이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변인은 “안대희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내정 이유를 전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