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관인에 악수 거부당한 박 대통령…왜?

등록 2014.06.05.


박근혜 대통령은 아침 일찍 청와대 근처의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투표를 끝낸 후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에게 격려 인사를 하다가, 뜻밖의 봉변을 당했는데요.

진보 정당의 한 참관인이 박 대통령이 악수를 하자며 내민 손을 멀뚱히 쳐다보며,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이 참관인은 자신의 행동이 '의도된 고의'였음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기 전, 투표 참관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격려와 함께 차례대로 악수를 나누는데 맨 끝에 앉아 있던 참관인이 앉은 채로 목례만 한 뒤 악수를 거부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밀었던 손을 거두고 책상에 놓인 카메라를 보며 언론인인지를 물었고 이 남성은 참관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노동당 측 참관인으로,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김한울 사무국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국장은 그 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을 무책임하고 몰염치하다고 비난하고 '생각보다 화가 많이 나 있었다'며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악수 거부 영상에 SNS 글까지 논란이 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대해도 악수는 기본 예의'라는 비판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투표할 때도 한 대학생 참관인이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사실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투표 참관인은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추천해서 투표소마다 8명 정도 배치되고 부정행위가 없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침 일찍 청와대 근처의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투표를 끝낸 후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에게 격려 인사를 하다가, 뜻밖의 봉변을 당했는데요.

진보 정당의 한 참관인이 박 대통령이 악수를 하자며 내민 손을 멀뚱히 쳐다보며,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이 참관인은 자신의 행동이 '의도된 고의'였음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기 전, 투표 참관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격려와 함께 차례대로 악수를 나누는데 맨 끝에 앉아 있던 참관인이 앉은 채로 목례만 한 뒤 악수를 거부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밀었던 손을 거두고 책상에 놓인 카메라를 보며 언론인인지를 물었고 이 남성은 참관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노동당 측 참관인으로,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김한울 사무국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국장은 그 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을 무책임하고 몰염치하다고 비난하고 '생각보다 화가 많이 나 있었다'며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악수 거부 영상에 SNS 글까지 논란이 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대해도 악수는 기본 예의'라는 비판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투표할 때도 한 대학생 참관인이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사실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투표 참관인은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추천해서 투표소마다 8명 정도 배치되고 부정행위가 없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