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순항미사일 탑재 ‘윤봉길함’ 진수식

등록 2014.07.04.
국산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214급 잠수함 ‘윤봉길함’이 3일 진수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윤봉길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1800t급인 윤봉길함은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에 이은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진수식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과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를 비롯 군 및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씨 등이 참석했다.

윤봉길함은 대함전,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수중 유도탄 기지로 불린다.

해군 관계자는 “탑재된 순항미사일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핵심 시설에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며 “공기불요추진체계(AIP)도 갖춰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윤봉길함의 최고 속력은 20노트(37㎞)로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를 재충전하지 않고 왕복 항해할 수 있다.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했다”며 “윤 의사의 고귀한 독립정신과 뜨거운 나라사랑 마음이 순국 82년만에 잠수함으로 부활해 국가 조국 해양 수호의 임무를 맡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사는 1932년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의거를 감행, 일본 수뇌부를 폭사시켜 결국 같은해 일본 법원에 사형을 선고받아 순국했다.

윤봉길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돼 9개월여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영상뉴스팀

국산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214급 잠수함 ‘윤봉길함’이 3일 진수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윤봉길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1800t급인 윤봉길함은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에 이은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진수식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과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를 비롯 군 및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씨 등이 참석했다.

윤봉길함은 대함전,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수중 유도탄 기지로 불린다.

해군 관계자는 “탑재된 순항미사일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핵심 시설에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며 “공기불요추진체계(AIP)도 갖춰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윤봉길함의 최고 속력은 20노트(37㎞)로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를 재충전하지 않고 왕복 항해할 수 있다.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했다”며 “윤 의사의 고귀한 독립정신과 뜨거운 나라사랑 마음이 순국 82년만에 잠수함으로 부활해 국가 조국 해양 수호의 임무를 맡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사는 1932년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의거를 감행, 일본 수뇌부를 폭사시켜 결국 같은해 일본 법원에 사형을 선고받아 순국했다.

윤봉길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돼 9개월여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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