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억울한 죽음에 이것밖에 할 수 없어”

등록 2014.07.16.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학생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 교정을 출발하기 앞서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학교를 떠났고, 학부모들도 아들·딸들의 뒤를 이었다.

한 학부모는 “단원고 학생들의 도보행진은 2주 전부터 학생들 스스로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안산을 출발한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명은 16일 새벽 숙소인 광명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냈다.

이어 이들은 다시 도보 행진을 계속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세월호 가족 대책위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농성 중이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힘내세요”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텐데”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날씨도 더운데 힘드시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학생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 교정을 출발하기 앞서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학교를 떠났고, 학부모들도 아들·딸들의 뒤를 이었다.

한 학부모는 “단원고 학생들의 도보행진은 2주 전부터 학생들 스스로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안산을 출발한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명은 16일 새벽 숙소인 광명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냈다.

이어 이들은 다시 도보 행진을 계속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세월호 가족 대책위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농성 중이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힘내세요”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텐데”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날씨도 더운데 힘드시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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