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분실한 유병언 지팡이 찾아…감정 의뢰

등록 2014.07.27.
경찰이 분실한 유병언씨의 지팡이가 발견돼 감정을 의뢰했다.

26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50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한 매실밭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30m여 떨어진 곳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를 찾았다.

유씨가 항상 휴대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지팡이는 시신이 발견될 당시인 지난달 12일 경찰이 수거했지만 운반과정에서 잃어버렸다.

경찰은 또 시신이 유병언씨로 밝혀지자 뒤늦게 유류품 조사를 벌이던 중 지팡이 분실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이 잃어버린 뒤 다시 찾아낸 지팡이는 나무 재질로 길이 111㎝, 위쪽 둘레 2㎝, 아래쪽 둘레 1.5㎝로 지문 등은 채취되지 않았다.

이 지팡이는 평소 유씨가 소지했던 지팡이와 나무결 등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팡이가 유씨의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유씨의 안경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속된 신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평상시 안경을 쓰지 않았고 평소 육포를 즐겨 먹었고 스쿠알렌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뉴시스】

경찰이 분실한 유병언씨의 지팡이가 발견돼 감정을 의뢰했다.

26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50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한 매실밭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30m여 떨어진 곳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를 찾았다.

유씨가 항상 휴대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지팡이는 시신이 발견될 당시인 지난달 12일 경찰이 수거했지만 운반과정에서 잃어버렸다.

경찰은 또 시신이 유병언씨로 밝혀지자 뒤늦게 유류품 조사를 벌이던 중 지팡이 분실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이 잃어버린 뒤 다시 찾아낸 지팡이는 나무 재질로 길이 111㎝, 위쪽 둘레 2㎝, 아래쪽 둘레 1.5㎝로 지문 등은 채취되지 않았다.

이 지팡이는 평소 유씨가 소지했던 지팡이와 나무결 등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팡이가 유씨의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유씨의 안경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속된 신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평상시 안경을 쓰지 않았고 평소 육포를 즐겨 먹었고 스쿠알렌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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