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고인민회의에도 불참…건강 이상 원인은 에멘탈 치즈?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에멘탈 치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 1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영국의 한 매체가 스위스 치즈 ‘에멘탈치즈’로 인한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에 대해 “스위스산 치즈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체중이 불어났기 때문”이라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은 스위스 에멘탈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

이어 김정은은 평양공장에서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멘탈치즈를 만들지 못해 격분한 일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북한 관리 3명이 프랑스치즈학교에 수강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에 열린 13기 2차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방영한 화면에는 김정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이 관영 매체를 통해 모습을 보인 것은 3일 모란봉악단의 신곡 발표 때가 마지막이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 매체인 ‘자유 북한 방송’은 김정은이 최근 양쪽 발목 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2차 회의에 불참한 이유가 바로 이 수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의료진들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며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에는 완쾌된 김 제1비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에멘탈치즈’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에멘탈치즈, 에멘탈치즈 맛있는데”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에멘탈치즈, 정확한 원인은 모르는 건가?”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에멘탈치즈, 다이어트가 필요해보이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