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배동신 화백, 누드 수채화… 해외경매 사이트서 4억원에 낙찰

등록 2014.10.19.
배동신 화백(1920~2008)의 누드 수채화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36만 달러(약 3억8000만원)에 일본 수집가에 낙찰됐다.

해당 작품을 낙찰 받은 이는 일본인 수집가로 알려졌다.

한국 화가의 작품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낙찰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낙찰된 작품은 가로 세로 56X38㎝ 크기의 수채화로 추상 표현주의 기법으로 그려졌다.

고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공부한 뒤 유화의 밑그림 정도로 인식됐던 수채화를 회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한국 근현대 수채화의 1인자이다.

고인은 1986년까지 26회에 걸쳐 수채화 개인전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존재가 확인된 것 역시 1973년 도쿄[東京] 개인전이었다. 2000년에는 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은 ‘항구의 배’와 ‘자화상’, ‘조선장’, ‘목포항구’, ‘무등산’, ‘여인-인물’ 시리즈 등이 있으며, 주요 작품은 일본 동경 우에노 미술관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배동신 화백(1920~2008)의 누드 수채화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36만 달러(약 3억8000만원)에 일본 수집가에 낙찰됐다.

해당 작품을 낙찰 받은 이는 일본인 수집가로 알려졌다.

한국 화가의 작품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낙찰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낙찰된 작품은 가로 세로 56X38㎝ 크기의 수채화로 추상 표현주의 기법으로 그려졌다.

고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공부한 뒤 유화의 밑그림 정도로 인식됐던 수채화를 회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한국 근현대 수채화의 1인자이다.

고인은 1986년까지 26회에 걸쳐 수채화 개인전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존재가 확인된 것 역시 1973년 도쿄[東京] 개인전이었다. 2000년에는 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은 ‘항구의 배’와 ‘자화상’, ‘조선장’, ‘목포항구’, ‘무등산’, ‘여인-인물’ 시리즈 등이 있으며, 주요 작품은 일본 동경 우에노 미술관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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