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주의, “자동으로 앱 설치”

최근 분리수거 위반으로 적발됐다는 내용의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 민원포털 ‘민원24’를 사칭한 이 문자에는 분리수거 위반으로 적발되었다며 위반 내용 보기 링크로 인터넷 주소가 담겨있다.

하지만 해당 링크주소를 클릭할 경우 자동으로 앱이 설치되면서 개인정보를 해킹하거나 소액결제로 이어지는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각 지역 정부의 청소행정과는 민원 안내가 있을 경우 문서 혹은 전화로만 전달하며 문자 전송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안랩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며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미싱 문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한편,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소식에 누리꾼들은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누가 속을까 싶은데 문제가 많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이제 안통한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예비군 문자에 속은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인터넷 커뮤니티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