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마기시 골키퍼, 추가시간 극장골…J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행

등록 2014.12.04.
일본프로축구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골키퍼에 의해 극장골이 터졌다.

지난달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에 위치한 야마하 스타디움. J리그 승격 한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준결승 쥬빌로 이와타와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경기.

전후반 90분이 지났고 전광판 시계는 멈췄다. 스코어는 1-1 상황. 이대로 무승부가 되면 승격 룰에 의해 높은 순위의 이와타가 연장, 승부차기 없이 승격 결승전으로 직행한다.

4분의 추가시간 중 절반이 흘렀다. 비겨도 패배하는 야마가타에 마지막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다.

골키퍼 야마기시 노리히로(36)도 골문을 비운 채 상대 진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비수 이시가와 타츠야가 니어포스트로 올린 공을 야마기시 골키퍼가 헤딩슛을 날려 골문 왼쪽 그물을 출렁인 것. 일본 축구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골키퍼의 극장골이었다.

동료선수들은 야마기시 골키퍼를 끌어안고 기쁨을 함께했다. 서포터즈와 감독도 열광했다. 야마기시 골키퍼 본인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엎드려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렇게 경기는 2-1 야마가타의 승리로 끝났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야마가타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와 승격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02년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한 야마기시 골키퍼는 12시즌동안 137경기에 출전한 뒤 이번 시즌에 야마가타로 임대됐다. 올해 J2리그 24경기에 나서며 야마가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일본프로축구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골키퍼에 의해 극장골이 터졌다.

지난달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에 위치한 야마하 스타디움. J리그 승격 한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준결승 쥬빌로 이와타와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경기.

전후반 90분이 지났고 전광판 시계는 멈췄다. 스코어는 1-1 상황. 이대로 무승부가 되면 승격 룰에 의해 높은 순위의 이와타가 연장, 승부차기 없이 승격 결승전으로 직행한다.

4분의 추가시간 중 절반이 흘렀다. 비겨도 패배하는 야마가타에 마지막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다.

골키퍼 야마기시 노리히로(36)도 골문을 비운 채 상대 진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비수 이시가와 타츠야가 니어포스트로 올린 공을 야마기시 골키퍼가 헤딩슛을 날려 골문 왼쪽 그물을 출렁인 것. 일본 축구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골키퍼의 극장골이었다.

동료선수들은 야마기시 골키퍼를 끌어안고 기쁨을 함께했다. 서포터즈와 감독도 열광했다. 야마기시 골키퍼 본인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엎드려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그렇게 경기는 2-1 야마가타의 승리로 끝났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야마가타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와 승격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02년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한 야마기시 골키퍼는 12시즌동안 137경기에 출전한 뒤 이번 시즌에 야마가타로 임대됐다. 올해 J2리그 24경기에 나서며 야마가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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