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美女’ 배우 정윤희 씨 압구정 아파트 경매, 왜?

등록 2014.12.08.
전설의 미녀 배우 정윤희 씨 압구정동 아파트 경매.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조 회장은 70~80년대 빼어난 미모로 스크린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미녀배우 정윤희 씨의 남편이다. 정윤희 씨는 지난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은 조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고 8일 밝혔다. 조 회장과 정윤희 씨 가족은 이 아파트에서 1988년부터 20년 넘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경매를 통해 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정윤희 씨가 살던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자인 국민은행은 50억 여원 규모의 대출금과 밀린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경매신청을 했다. 경매에 나온 정윤희 씨의 집과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가 최근 2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 외에도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103-1 번지 등 40개 필지 토지 6만 9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788㎡가 각각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정윤희 씨의 남편 조 회장이 운영하는 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공급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자금난이 해결 안 돼 집과 토지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전설의 미녀 배우 정윤희 씨 압구정동 아파트 경매.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조 회장은 70~80년대 빼어난 미모로 스크린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미녀배우 정윤희 씨의 남편이다. 정윤희 씨는 지난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은 조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고 8일 밝혔다. 조 회장과 정윤희 씨 가족은 이 아파트에서 1988년부터 20년 넘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경매를 통해 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정윤희 씨가 살던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자인 국민은행은 50억 여원 규모의 대출금과 밀린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경매신청을 했다. 경매에 나온 정윤희 씨의 집과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가 최근 2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 외에도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103-1 번지 등 40개 필지 토지 6만 9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788㎡가 각각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정윤희 씨의 남편 조 회장이 운영하는 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공급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자금난이 해결 안 돼 집과 토지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