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팬, 토레스 복귀 ‘반신반의’…반대 50.78%·찬성 49.22%

등록 2014.12.29.
페르난도 토레스(30)의 복귀를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팬들 역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최근 8812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토레스의 AT마드리드 복귀 찬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대 50.78%(4475명), 찬성 49.22%(4337명)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절반의 팬들은 극심한 부진에 빠진 토레스가 7년 반 만에 친정팀인 AT마드리드에 복귀하더라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또 만주키치, 그리즈만, 라울 가르시아 등 팀 내 공격수들과의 호흡 문제와 더불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토레스의 합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팬들도 절반 가까이 됐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국왕컵을 병행하는 AT마드리드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의 용병술을 통한 부활 기대감과 7시즌 동안 91골을 터뜨렸던 간판 공격수에 대한 향수였다.

토레스에게는 여전히 빅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존재가치를 증명함과 동시에 자신을 향한 의문부호를 지워버릴 수 있는 마지막 황금기회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페르난도 토레스(30)의 복귀를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팬들 역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최근 8812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토레스의 AT마드리드 복귀 찬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대 50.78%(4475명), 찬성 49.22%(4337명)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절반의 팬들은 극심한 부진에 빠진 토레스가 7년 반 만에 친정팀인 AT마드리드에 복귀하더라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또 만주키치, 그리즈만, 라울 가르시아 등 팀 내 공격수들과의 호흡 문제와 더불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토레스의 합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팬들도 절반 가까이 됐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국왕컵을 병행하는 AT마드리드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의 용병술을 통한 부활 기대감과 7시즌 동안 91골을 터뜨렸던 간판 공격수에 대한 향수였다.

토레스에게는 여전히 빅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존재가치를 증명함과 동시에 자신을 향한 의문부호를 지워버릴 수 있는 마지막 황금기회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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