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안컵, APT 55분 15초…“침대축구 줄었다”
등록 2015.02.02.AFC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아시안컵’ 평균 APT(실제 경기시간·Actual Playing Time)는 55분 15초(결승전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카타르 아시안컵의 53분 25초보다 1분 50초 증가한 수치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침대축구와 판정항의, 거친 태클, 핸드볼, 홀딩 등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될 수 있는 요소들을 엄격히 제재했다. ‘배니싱 스프레이’ 도입도 실제경기 시간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심판과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난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의 실제 경기시간은 전대회인 2010 남아공월드컵보다 3분 6초 길어진 평균 57분 60초 를 기록했다.
AFC는 지난 2014년 2월 U-22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번 아시안컵까지 실제 경기시간을 60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60분 캠페인(60 Minutes. Don’t delay. Play!)’을 진행했다.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팬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즐거움을 주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AFC가 주관한 남녀 각급 연령별 모든 대회에서 APT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캠페인 전 평균 52분 02초에 불과했던 APT는 이후 54분 51로 길어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호주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의 시간지연 행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FC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아시안컵’ 평균 APT(실제 경기시간·Actual Playing Time)는 55분 15초(결승전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카타르 아시안컵의 53분 25초보다 1분 50초 증가한 수치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침대축구와 판정항의, 거친 태클, 핸드볼, 홀딩 등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될 수 있는 요소들을 엄격히 제재했다. ‘배니싱 스프레이’ 도입도 실제경기 시간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심판과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난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의 실제 경기시간은 전대회인 2010 남아공월드컵보다 3분 6초 길어진 평균 57분 60초 를 기록했다.
AFC는 지난 2014년 2월 U-22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번 아시안컵까지 실제 경기시간을 60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60분 캠페인(60 Minutes. Don’t delay. Play!)’을 진행했다.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팬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즐거움을 주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AFC가 주관한 남녀 각급 연령별 모든 대회에서 APT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캠페인 전 평균 52분 02초에 불과했던 APT는 이후 54분 51로 길어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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