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진단으로 사령탑 사퇴… 후임은?

등록 2015.02.06.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51)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45)가 임명됐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얻어낸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데리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병원 검진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급성백혈병이었다.

3일 이광종 감독은 축구협회에 급성백혈병 진단 사실을 말하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고, 축구협회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신태용 코치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맡아 꾸준히 국가대표팀을 지도해왔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28년 만에 한국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신태용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거두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는 성남 일화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에는 FA컵 우승도 경험 한 바 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더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감독님 힘내세요”,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감독님 우승도 하셨는데, 병마와 싸워 이기실 수 있어요, 응원하겠습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영 잊지 않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51)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45)가 임명됐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얻어낸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데리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병원 검진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급성백혈병이었다.

3일 이광종 감독은 축구협회에 급성백혈병 진단 사실을 말하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고, 축구협회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신태용 코치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맡아 꾸준히 국가대표팀을 지도해왔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28년 만에 한국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신태용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거두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는 성남 일화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에는 FA컵 우승도 경험 한 바 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더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감독님 힘내세요”,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감독님 우승도 하셨는데, 병마와 싸워 이기실 수 있어요, 응원하겠습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영 잊지 않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

VODA 인기 동영상

  1. 이불…울어라 열풍아 Cover by 김미자(원곡 이미자 / Aerophone player)
    재생03:29
    1
    올댓트로트이불…울어라 열풍아 Cover by 김미자(원곡 이미자 / Aerophone player)
  2. 드디어 문동주가 웃었다! 길었던 부진 탈출
    재생22:41
    2
    야구플러스드디어 문동주가 웃었다! 길었던 부진 탈출
  3. (궁 셰프 타임) 뜸부기 & 미역으로 만드는 극강의 고소함! 「뜸부기미역국」 비법 공개! MBN 250629 방송
    재생08:43
    3
    알토란(궁 셰프 타임) 뜸부기 & 미역으로 만드는 극강의 고소함! 「뜸부기미역국」 비법 공개! MBN 250629 방송
  4. [7월 6일 예고] “제 아내 잘 부탁드려요” 이상민, 최초 공개하는 아내와 시험관 임신 여부 결과 듣는 날!
    재생01:29
    4
    미운 우리 새끼[7월 6일 예고] “제 아내 잘 부탁드려요” 이상민, 최초 공개하는 아내와 시험관 임신 여부 결과 듣는 날!
  5. 하루 수면 3시간의 역대급 독기 고등학생, 덕분에 부모님은 베란다로 안방 출입?!
    재생05:01
    5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하루 수면 3시간의 역대급 독기 고등학생, 덕분에 부모님은 베란다로 안방 출입?!
  6. \
    재생07:33
    6
    이제 만나러 갑니다'김일성종합대학' 출신 엘리트에게 쏟아진 러브콜, 대뜸 일본행을 선택하게 된 박진희?
  7. 함은정, 강경헌&이가령에 경고! “ 피붙이가 제일 무서운 거 아시죠? ” [여왕의 집] | KBS 250630 방송
    재생03:10
    7
    여왕의 집함은정, 강경헌&이가령에 경고! “ 피붙이가 제일 무서운 거 아시죠? ” [여왕의 집] | KBS 250630 방송
  8. "지금 학원을 다녀서 달라질 게 있나...?" 유학을 안보내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는 딸
    재생04:31
    8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지금 학원을 다녀서 달라질 게 있나...?" 유학을 안보내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는 딸
  9. "어머니가 보육원에 계셨던 건 알고 있지?"신슬기에게 배해선의 사정을 설명해 주는 윤박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250629 방송
    재생02:07
    9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어머니가 보육원에 계셨던 건 알고 있지?"신슬기에게 배해선의 사정을 설명해 주는 윤박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250629 방송
  10. [7월 7일 예고] ‘NEW 운명 부부’ 박지윤×정형석, 17년째 전쟁 같은 성우들의 일상
    재생02:56
    10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7월 7일 예고] ‘NEW 운명 부부’ 박지윤×정형석, 17년째 전쟁 같은 성우들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