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특수전 카드 고려 중… CIA·모사드 지원 받을 가능성 ↑

등록 2015.02.06.
‘요르단 국왕’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자국민 공군 조종사를 잃은 요르단 군이 압둘라 2세 국왕의 지시에 따라 보복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요르단이 특수전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폭스뉴스 등은 “섣불리 지상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카드는 공습과 특수부대를 동원한 IS의 특정 목표물에 대한 제한 타격전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특전사령관을 지냈고, 아랍권에서는 요르단 특수부대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63년 발족한 요르단 합동특전사령부(JSOC) 산하의 특수부대는 제37 특전여단, 제28 특공여단, 제5 특수전항공여단 등 3개 여단 1만 4000여 명 규모로, 아랍권에서 가장 최현대식 특수전 훈련장 ‘압둘라 2세 특수전 훈련센터’(KASOTC)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요르단 특수부대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특수부대원들과의 빈번한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이 크게 발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들은 “요르단 특수부대원들이 탄약고, 유류저장소, 통신시설 같은 주요 목표물 타격과 함께 IS 지휘부에 대한 정보 수집과 무력화에 주력할 것” 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 등의 지원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요르단 군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지시로 자국민 조종사를 화형시킨 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다.

이날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군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끌고 IS 공습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아라비야는 이날 요르단 정부 관리를 인용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IS 보복을 위해 직접 공습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국영방송은 공습이 이뤄진 시각에 압둘라 국왕이 군 참모총장과 정부 고위관료들과 함께 수도 암만에서 100km 떨어진 아야에 위치한 조문소를 찾아가 IS에게 화형을 당한 조종사 알 카사스베 중위의 유족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도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요르단 국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르단 국왕, 국왕님 정말 대단하시다”, “요르단 국왕, IS에게 요르단의 매운 맛을 보여주세요”, “요르단 국왕, IS가 또 보복 테러하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요르단 국왕’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자국민 공군 조종사를 잃은 요르단 군이 압둘라 2세 국왕의 지시에 따라 보복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요르단이 특수전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폭스뉴스 등은 “섣불리 지상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카드는 공습과 특수부대를 동원한 IS의 특정 목표물에 대한 제한 타격전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특전사령관을 지냈고, 아랍권에서는 요르단 특수부대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63년 발족한 요르단 합동특전사령부(JSOC) 산하의 특수부대는 제37 특전여단, 제28 특공여단, 제5 특수전항공여단 등 3개 여단 1만 4000여 명 규모로, 아랍권에서 가장 최현대식 특수전 훈련장 ‘압둘라 2세 특수전 훈련센터’(KASOTC)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요르단 특수부대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특수부대원들과의 빈번한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이 크게 발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들은 “요르단 특수부대원들이 탄약고, 유류저장소, 통신시설 같은 주요 목표물 타격과 함께 IS 지휘부에 대한 정보 수집과 무력화에 주력할 것” 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 등의 지원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요르단 군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지시로 자국민 조종사를 화형시킨 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다.

이날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군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끌고 IS 공습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아라비야는 이날 요르단 정부 관리를 인용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IS 보복을 위해 직접 공습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국영방송은 공습이 이뤄진 시각에 압둘라 국왕이 군 참모총장과 정부 고위관료들과 함께 수도 암만에서 100km 떨어진 아야에 위치한 조문소를 찾아가 IS에게 화형을 당한 조종사 알 카사스베 중위의 유족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도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요르단 국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르단 국왕, 국왕님 정말 대단하시다”, “요르단 국왕, IS에게 요르단의 매운 맛을 보여주세요”, “요르단 국왕, IS가 또 보복 테러하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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