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쿠데로, “고명진과 한일전 국가대표로 만나고 싶다”

등록 2015.02.25.
중국 장수 세인티 이적을 확정지은 에스쿠데로(27)가 FC서울 동료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에스쿠데로는 25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진출은 큰 도전이다. 장수 세인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인 만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도 덧붙였다. 그는 “비록 한국과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하지만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출생한 에스쿠데로는 아버지의 국적인 아르헨티나는 물론 2007년 일본 귀화를 추진하며 이중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에스쿠데로는 3시즌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FC서울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수비수 김진규와 주장 고명진를 언급했다.

에스쿠데로는 “김진규는 비록 한국인이지만 친형처럼 잘 대해줬고 한국에서 경기를 잘 뛰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경력을 시작한 2005년 이래 고명진처럼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본적이 없었다. 올해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고 많은 승리를 팀에 안겨줬으면 좋겠다”며 “고명진의 능력이라면 한국 국가대표로도 충분히 발탁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일전에서 서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시즌동안 리그 86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에스쿠데로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중국으로 출국,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중국 장수 세인티 이적을 확정지은 에스쿠데로(27)가 FC서울 동료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에스쿠데로는 25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진출은 큰 도전이다. 장수 세인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인 만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도 덧붙였다. 그는 “비록 한국과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하지만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출생한 에스쿠데로는 아버지의 국적인 아르헨티나는 물론 2007년 일본 귀화를 추진하며 이중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에스쿠데로는 3시즌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FC서울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수비수 김진규와 주장 고명진를 언급했다.

에스쿠데로는 “김진규는 비록 한국인이지만 친형처럼 잘 대해줬고 한국에서 경기를 잘 뛰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경력을 시작한 2005년 이래 고명진처럼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본적이 없었다. 올해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고 많은 승리를 팀에 안겨줬으면 좋겠다”며 “고명진의 능력이라면 한국 국가대표로도 충분히 발탁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일전에서 서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시즌동안 리그 86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에스쿠데로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중국으로 출국,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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